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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2978

향린교회, 더 큰 하나 위해 쪼개고 또 쪼갠다
임보라 목사와 교인 80여 명 파송해 섬돌향린교회 출발

   
▲ 향린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1월 6일 분가 예배를 드렸다. 이날 향린교회는 분가와 새해 첫 주일을 맞아 전 교인이 모여 예배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향기 나는 이웃, 향린교회(조헌정 목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1월 6일 분가 예배를 드렸다. 창립 후 두 번째 분가하는 교회 이름은 섬돌향린교회. 향린교회는 임보라 목사와 시무 장로 3명을 포함해 80여 명의 교인을 섬돌향린교회로 파송했다. 이날 향린교회는 분가와 새해 첫 주일을 맞아 전 교인이 모여 예배했다.

향린교회는 교회 공동 창립자인 고 안병무 박사가 건의한 분가 정신을 이어 가고 있다. 안 박사는 교회 창립 40주년이던 1993년, 향린교회 신앙고백 선언과 교회 갱신 선언을 발표했는데, 성인 교인 500명이 넘으면 분가할 것을 제안했다. 교회는 당시 부목사였던 김경호 목사를 파송해 강남향린교회를 세웠다. 분가에 참여한 교인이 여섯 가정에 불과했으니, 분가보다는 차라리 개척에 가까웠다. 강남향린교회는 이후 성장하여 2004년 다시 들꽃향린교회를 낳았다. 향린교회는 2005년 8월 교회 갱신 선언에 따른 분가 선교를 정관에 아예 명시했다.

   
▲ 분가하는 섬돌향린교회는 마포 성산동 인권센터 3층에 들어선다. 인권센터 공사를 마칠 때까지 문턱 없는 밥집에서 예배한다. 사진은 분가 전 마지막으로 함께 하는 예배 모습. ⓒ뉴스앤조이 이용필

향린교회가 분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교인 수가 늘어 감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교회 건물 신축이나 증축, 교회 공동체성 상실, 목회자의 경영자화 등 대형 교회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이다. 또 분가 교회를 통해 지역사회 선교와 작은 교회와의 연대를 추구하려는 이유도 있다. 이는 앞서 걸어간 강남향린교회(이병일 목사)와 들꽃향린교회(김경호 목사)가 실천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향린교회 당회는 지난해 교인 수가 400명에 육박하자, 5월 분가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가 논의 과정을 밟았다. 11월 공동의회를 열어 임보라 목사를 섬돌향린교회에 파송하기로 결의했다. 분가 교회에 참여할 교인·예산·장소 등 세부적인 사항 조율도 끝마쳤다. 교회는 마포 성산동에 있는 인권센터 3층으로 결정했다. 인권센터 건물이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성미산공동체 문턱 없는 밥집에서 1월 13일 주일부터 예배를 한다.

섬돌향린교회의 섬돌은 '집채의 앞뒤에 오르내릴 수 있게 놓은 돌층계'로 안과 밖, 하늘과 땅을 이어 주고 누구든 밟고 일어서도록 내어 주라는 뜻을 품고 있다. 나아가 이 땅 위에 정의·생명·평화가 이뤄지는 데 헌신하고자 하는 향린 교인들의 소망이 담겨 있기도 하다.

   
▲ 향린교회는 임보라 목사와 시무 장로 3명을 포함해 80여 명의 교인을 섬돌향린교회로 파송했다. 분가하는 섬돌향린 교인들이 활짝 웃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섬돌'이 어머니와도 같은 향린에서 분가하던 날, 조헌정 목사는 '아름다운 헤어짐, 영원한 동행'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분가는 살아남기 위한 것이자 또 하나의 시작이다. 향린과 섬돌향린은 영원히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또 "교인 누구에게도 분가를 권면하지 않았는데, 80여 명이나 자원했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10년 가까이 향린교회에서 목회한 임보라 목사는 섬돌향린교회에서 펼칠 포부를 밝혔다. 임 목사는 "자본과 폭력의 시대에 맞서 어떻게 하면 반자본과 비폭력으로 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신앙과 고백을 저 혼자만이 아니라 섬돌의 새싹들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했다.

   
▲ 향린교회 새해 첫 예배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교인이 참석해 예배한다. 예배에는 분가하는 섬돌향린 교인들을 위한 작은 공연도 마련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향린교회는 새해 첫 주가 되면 큰 십자가가 달린 벽면에 손바닥만 한 작은 십자가를 거는 예식을 한다. 분가하는 교인들도 이날 함께 작은 십자가를 걸고 낮은 자를 섬기겠다고 기도했다. 예식에 이어 향린·섬돌향린 교인들은 공동 신앙고백을 통해 60년 동안 향린 공동체를 지켜 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했다.

향린 교인은 "(향린교회가) 두 개의 교회로 나눠지지만,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 선교에 동행하겠다. 나뉨은 크게 함께하기 위한 것이다. 가난하고 억압당하고 차별받는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겠다"고 고백했다. 섬돌향린 교인은 "인간의 무한 성장과 팽창 논리를 거부하고, 예수가 삶으로 보여 준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해 나가겠다. 작은 씨앗이지만, 하나님나라의 모습을 그 안에 간직하며 예수가 걸어간 길을 따르겠다"고 고백했다.

   
▲ 새로운 곳으로 떠날 섬돌향린 교인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섰고, 그들을 보내는 향린 교인이 차례로 악수하며 꼭 안아 주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3시간 가까이 진행된 2013년 향린교회의 첫 주일예배는 섬돌향린 교인들과 향린 교인들이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마무리했다. 새로운 곳으로 떠날 섬돌향린 교인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섰고, 그들을 보내는 향린 교인이 차례로 악수하며 꼭 안아 주었다. 예배당은 격려의 웃음과 아쉬움의 눈물로 가득 찼다.

   
▲ 향린교회는 교회 공동 창립자인 고 안병무 박사가 건의한 분가 정신을 이어 가고 있다. 안 박사는 교회 창립 40주년이던 1993년, 향린교회 신앙고백 선언과 교회 갱신 선언을 발표했는데, 성인 교인 500명이 넘으면 분가할 것을 제안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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