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전위원회 소식입니다.

 

최근 서울시는 저희 교회가 속한 명동 제2지구를 포함하는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수립()>이라는 것을 공람했고, 이에 대해 터전위원회가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그 골자 및 진행상황을 교우들께 알려 드립니다.

 

<기본계획 수립안> 가운데 명동 제2지구와 관련된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 보승빌딩, 향린교회 등 현대건축자산을 보전하고 적극 활용하는 정비계획을 유도

- 향린교회는 외관, 외부공간·일부요소, 구조 보존

- 2지구는 현대건축자산이 보존 활용될 수 있도록 보전정비형으로 유도하고, 주변지역은 소단위 정비형으로 전환 검토

 

이에 대해 터전위가 7일 서울시에 제출한 의견은 이런 것입니다.

 

- 향린교회를 보전유도대상으로 특정하면서 당사자와 직접 협의 않아 대단히 유감이다

- 이 기본계획안의 중요한 대목이 모두 유도’ ‘검토로 되어 있어 행정당국과 소유주(혹은 개발희망자) 간에 분란의 소지가 크다

- 따라서 이 기본계획이 고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시하려면 향린교회를 특정하지 말아 달라.

 

터전위는 이렇게 의견을 제시한 뒤 10일 당회에 상황을 보고했고,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향후 대처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교우들과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