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8. 19.
여름 매미처럼 울고 싶다
여름 매미 한마리 큰 나무에
딱 붙어서 날마다
큰 소리로 울어댄다.
나도 저렇게
하느님께 딱 붙어서
큰 소리로 울고 싶다!
여름 매미 한마리 큰 나무에
딱 붙어서 날마다
우렁차게 노래 부른다.
나도 저렇게
목청 터져라고
노래 부르다가
내 시절을 끝내고 싶다!
2026. 1. 12. 영 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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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매미 한 마리가 갑자기 크게 울어대서 잠이 깼다.
한 마리가 우니 다른 매미들도 덩달아 운다.
문득 김영 목사님께서 보내주신 시가 떠올랐다.
8월 12일 오후 5시 4분에 보내 주셨다.
이 시에 나는 이렇게 답장을 했다.
“하느님께 딱 붙어서!
우리 모두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목사님!”
답장이 왔다.
“우리 함께~
그럽시다!”
세상 사람 모두가 그렇게
제 울음을 우렁차게 울다가
저마다의 시절을 멋지게 마치기를!
- 향린 목회 654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