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뜻나눔

망각의 축복

by phobbi posted Apr 13, 2026 Views 115 Replies 0
Extra Form
날짜 2026-04-13

2026. 04. 13.

 

마을의 한 노부인이 거룩한 현시를 보았다는 말을 듣고 그 마을의 사제가 그것이 진짜인지를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다음에 하느님께서 나타나시거든 그분 혼자만 아시는 나의 죄를 말씀해 주십사고 청하십시오. 그거면 충분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한 달 뒤에 그 부인이 다시 왔고, 사제는 하느님께서 다시 나타나셨느냐고 물었다. 부인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질문을 했습니까?”

했어요.”

그래, 뭐라고 하십디까?”

그분은 말씀하셨어요. ‘너의 신부님한테 가서 일러 드려라. 나는 그의 죄를 잊어버렸다더라고.’”

 

앤소니 드 멜로 지음/이미림 옮김, <개구리의 기도 1>(분도출판사, 2004), 199.

 

==================================

 

하나님도 잊어버리신 것을

나는 왜 기억해야 하나!

뭣하려고!

 

- 향린 목회 526일차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조회 수
2026-07-27 모든 감각을 아우르는 촉감 6
2026-07-26 원죄에 대하여 4
2026-07-25 나를 바라보기 5
2026-07-24 걸림돌인 복음 9
2026-07-23 진리를 향한 모험과 도전 11
2026-07-22 파편의 창 9
2026-07-21 바울이 말한 믿음 9
2026-07-20 미켈란젤로의 눈 4
2026-07-19 공적 기도란 13
2026-07-18 조주세발(趙州洗鉢) 11
2026-07-17 아낭케의 위력 12
2026-07-16 소학(小學)의 가락 13
2026-07-15 어김없이 씨를 뿌리지 8
2026-07-14 사랑인가, 집착인가 15
2026-07-13 자제력 8
2026-07-12 다양한 능력 8
2026-07-11 화해가 복음이다 10
2026-07-10 행복의 비결 9
2026-07-09 교육에서의 정직 14
2026-07-08 생각은 에로스를 먹고 자란다 2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