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8. 08.
목공도 철학도 종교도 사랑도 죄다 사람의 일이다. 사린(四隣)의 관계 지형 역시 사람의 일이기 때문에 생성된 것이다. 전자(電子)도 쌀(밥)도 난초도 금붕어도 강아지도, 강도 산도 역사도 신(神)도 모두 사람의 일을, 그 진실을 드러낸다. 사람은 바로 이 진실을 보양하는 존재다. 그래서 인간의 정신을 매개 중의 매개라고 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죄, 혹은 책임, 혹은 개입이 있는 자리를 자각하는 힘에 의해서만 지혜를 얻게 된다.
김영민 지음, <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늘봄, 2022. 09. 10.),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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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사람의 일이라는 것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핑계할 수 없고, 정직하게 책임을 지며,
개입할 수 있는 자리를 분별하고,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한다.
신학(神學)도 인간학(人間學)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사람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 향린 목회 278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