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창립 69주년 기념 토론회, 교회 민주주의에 부쳐

by 풀한포기 posted Jun 09, 2022 Views 1635 Replies 1

당신이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경험한 민주주의는 무엇입니까?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당신이 기대하는 민주주의는 어떤 것입니까?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당신이 느끼는 민주주의의 부족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당신은 민주주의 향상을 위해 어떤 것을 하고 있나요?
당신은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를 희망하고 있나요?

위 질문 중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 향린교회를 넣으면 얼마 전 가진 토론회의 의의와 교회 민주주의 과제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 풀한포기 2022.06.10 12:37

    지난 역사 한국의 민주화에 분명한 발자욱을 남긴 향린에게 교회 밖에서든 안에서든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가 상당한 것은 당연하지요.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한 조건 중 참여와 토론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우리 교회 구성원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사건)에 대해 분석하고, 과제를 도출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데 참여하는 정도는 어떠한가. 이런 사안을 토론하는 걸 기꺼워하는가. 둘 다 아니올시다 는게 저의 평가입니다.
    교회홈피를 현 홈피로 개편할 당시 홈피 대문에서 새댓글 보기가 사라지고, 게시판의 제목에서 댓글숫자를 없애자는 주장이 왜 나왔으며, 이를 부활시켜달라는 저의 요청이 묵살된 이유가 그 증거 중 하나다.
    교회에 와서는 조용히 묵상하고 거룩하게 예배 드리고픈 욕구가 무에 잘못이겠는가. 하여 교회에서마져 시끄럽게 토론하는 게 극도로 싫을 수 있다. 심지어 성서는 왕이 통치하고 주인과 종이 유별한 인식구조가 진리인 시절에 쓰였고, 교회의 구조는 대단히 권위주의적이다.

    향린교회는, 교인은 진짜로, 정말로, 참말로 교회 내 민주주의를 하고플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8 코로나 발생은 중·한 양국을 가깝게 하지 멀리 하지는 못한다 통일둥이 2020.02.29 1696
707 코로나 발 4중주와 인류사 새 판짜기 통일둥이 2021.08.14 1651
706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는 일본과 한국에 위험 통일둥이 2023.08.12 1508
705 친일파로 알았는데 독립운동가, 경주 이 부자 후손의 눈물 통일둥이 2019.09.06 1804
704 치매 진행에 나쁜 영향, 동맥경화증, 좌골신경통 file 오리 2022.10.17 1651
703 최창기 집사 감사패 전달 file 후정(홍성조) 2020.01.28 1665
702 촛불시민들의 책「촛불혁명 시민의 함성」출판 관련 향린 안내드립니다. 물하늘정녕훈 2018.10.07 1771
701 초대! 『종과 종이 만날 때』 출간 기념 최유미 역자 화상 강연회 (2022년 11월 6일 일 오후 3시) 도서출판갈무리 2022.10.23 1545
700 초대! 『임상노동』 출간 기념 멜린다 쿠퍼, 캐서린 월드비 저자 화상 강연회 (2022년 10월 8일 토 오후 3시) 도서출판갈무리 2022.08.27 1524
699 초대! 『임상노동』 출간 기념 멜린다 쿠퍼, 캐서린 월드비 저자 화상 강연회 (2022년 10월 8일 토 오후 3시) 도서출판갈무리 2022.09.04 1615
698 초대! 『에일리언 현상학』 출간 기념 저자 이언 보고스트 화상 강연회 (2022년 12월 3일 토 오전 11시) 도서출판갈무리 2022.11.17 1508
697 천하의 큰길 함께 걷기와 아름다운 미래 함께 만들기 ⓷ 통일둥이 2023.10.06 1700
696 창어 달 탐험은 강대국 건설의 견고한 투지에 불붙이기 통일둥이 2019.02.26 1727
» 창립 69주년 기념 토론회, 교회 민주주의에 부쳐 1 풀한포기 2022.06.09 1635
694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현수막의 의미 file 김희헌 2020.09.05 1682
693 쫌 아닌 2023년 file 풀한포기 2023.12.29 2014
692 짜장면 잔치 file 홍성조 2019.11.13 1753
691 질문 1 헤앙스 2018.06.30 1970
690 지난주 객원 차 봉사 - 강정구 교우님 1 file 홍성조 2019.06.21 1649
689 지나간 역사에서 오늘의 시련을 극복하자! 통일둥이 2018.08.10 189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