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미국 발 신냉전에 대처하는 중국의 8대 전략

by 통일둥이 posted Aug 03, 2018 Views 1895 Replies 0

 

 

> 오피니언 > 기고

미국 발 신냉전에 대처하는 중국의 8대 전략

<번역>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 | tongil@tongilnews.com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738

승인 2018.08.03 12:15:49

 

 

원제: 中美会战略性对抗并影响一代人吗 (환구시보 사설)

출처: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08/12618314.html

(2018-08-01 00:19 环球时报)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미국이 무역전쟁을 도발한 이후, 이로 인해 악화된 중·미관계가 장기화 하느냐 마느냐, 심지어 전략적 악화로까지 나아가고, 더 나아가 한 세대 젊은이들의 운명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나아가는 것은 아닌지, 이러한 우려가 중국의 전 사회에 점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미관계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지만(好不到哪去) 그렇다고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다(坏不到哪去). 이러한 생각이 중국인이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장기적 인식이긴 하다. 그렇지만 현재의 사정은 정말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관계가 마치 폭풍전야(山雨欲来)”로 나아갈 것 같은 원인에 대해, 각종의 시각이 적지 않다(不一而足). 그들 중 일부는 객관적 분석을 하고 있지만, 또 일부는 그 자체가 이데올로기적 정서를 띄고 있다. 국내 몇몇 정책에 대한 불만과 중·미관계 악화에 대한 공포가 복잡하게 함께 교차해서, 일부 비관과 탄식(唉声叹气)을 야기했다. 이들 비관적인 목소리와 충동적인, 이후 미국과 정면으로 대결이 필요하다는 다른 종류의 목소리가 인터넷 여기저기에서(此起彼伏) 나타나고 있다.

 

 

우리들은, ·미관계가 확실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무역전쟁은 실제 양국의 역량구조와 국제적 대 형세에서 변화가 발생한 다음 중·미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이라고, 판단한다. 그렇지만 중·미가 전면적인 대결로 나아갈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미국은 중국의 굴기를 억제하려는 전략적 염원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매 시기마다 미국 민중의 이익최대화를 기해야 하는 현실적 추구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이 양 경향이 공동으로 작동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미국의 국제정치이다.

 

 

중국이 이미 제1의 제조업 대국이고, 최대의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동시에 핵 대국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은 결코 간단하게 모든 것을 단절하는 방식이나, 심지어 군사위협 방식으로 중국을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국의 억제전략 역시 반드시 21세기의 혁신방식에 적합해야 한다.

 

 

이러한 정황아래, 중국은 반드시 진지의 발판을 단단히 하고(稳住阵脚), 안정된 힘을 유지하고(保持定力), 맹목적인 자신감을 가져서도 안 되고 또 그렇다고 미국에 공포를 가져서도 안 된다. 우리는 응당 이성적으로 다음의 몇 가지 점을 고수해야 한다:

 

 

첫째, 전략상 겸허하고 수세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동적으로 미국에 도전하지 말고, 또 주동적으로 미국을 향해 강하다는 식의 힘을 과시하지도 말아야 한다.

 

 

둘째, 미국의 압박을 받을 때는, 반드시 단호하게 막아내고, 결코 미국 측의 무리한 방법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 동시에 우리들의 막아내기는 반격의 범위를 초과하지 않고, 대등한 정도로 할 필요가 있고, 또 과도하게 막아내지 말아야 한다.

 

 

셋째, ·미간에 군사충동 발생을 피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가 요구된다. 하나는 중국군대가 우리들 핵심이익 구역 밖에서는 미국 반대의 군사행동을 전개하지 않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핵심이익 구역 내에서는 우리 측이 그어 놓은 마지막 노선(我方划出的红线-red line)을 단호하게 수호해야 하며, 동시에 강대 핵역량을 내적인 전략 역량에 포함되도록 발전을 가속화시켜야 한다. 이로써 미국으로 하여금 중국의 핵심이익 구역 내에서 우리에 대해 마지막 패나 승부수를(对我摊牌) 감히 행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넷째, 중국 핵심이익이 아닌 경우 미국과 협력을 전개하는 데 많이 참여하고, 미국과 대항하는 데는 선두에 나서지 않고, 다변방식으로 미국의 패권행위를 겨냥해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다섯째, 경제 부문의 순서배열에서 지적 재산권을 존중하고, 중국의 산업발전이 첨단 과학기술의 우세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희망과 그 관계를 잘 처리하여, 양측이 함께 이기는 방식을(双赢的模式) 진정으로 모색하여야 한다. 이래서 이 어려운 문제가 폭발하지 않도록 하여, 쌍방에 시간을 주어 이를 해결하는 지혜를 갖도록 해야 한다.

 

 

여섯째, 중국의 굴기가 미국을 대체하거나 혹은 압도하지 않는 방법을, 또 양국이 영합게임을(零和博弈-제로 섬 게임) 타파하는 현실적인 방식을, 진정으로 탐구하여야 한다. 미국은 중국이 인구대국으로서 경제총량이 최종적으로 미국을 초과하는 추세임을 반드시 받아들여야 한다. 중국 측은 당연히 미국이 계속해 국제적으로 제1의 혁신 중심이고, 다방면에서 중국에 앞장서서 장기적으로 달려 나갈 가능성을 받아 들여야 한다. 이 관계를 처리하는 것이 응당 중·미 전략대화의 핵심의제가 되어야 한다.

 

 

일곱째, 중국은 미국이 전 지구적 지연정치 게임과 전략경쟁을 행사하는 데 단호히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단지 우리들은 미국의 패권주의 방식에 대해서는 사실을 근거로 한 논의를 바탕으로(就事论事) 투쟁할 수 있고, 추호의 유예도 주지 않는 방식으로(毫不犹豫地) 중국의 이익을 옹호해야 한다.

 

 

여덟째, 중국은 자기의 정상적 발전 권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 우리는 어떤 정황 하에서도 진보를 멈출 수도, 낙후를 자처하면서(自甘落后) 미국을 향해 화해를 구걸해서는 안 된다.

 

 

종합하면, 중국은 주동적으로 미국에 도발하지 않아야 한다. 동시에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는데 지불하는 모든 원가를 반드시 올리도록 해야 한다. 더 나아가 최대의 성의로 쌍방이 함께 이기는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寻找双赢模式). 이 경우,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중국과 협력하는 것의 흡인력이 중국과 대결하는 흡인력보다 크게 된다. ·미관계는 미·소관계가 21세기에 재판(翻版)되어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미 무역전쟁은 필연적으로 충돌을 발생시키고, 이는 쌍방 모두에게 반성하도록 할 것이다. 과학적 책략과 민주적 책략이 이미 세계적 범위에서 상승세를 점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모든 국가의 운명을 도박 판돈으로 거는 (做赌注) 이판사판식 대결은(铤而走险) 대국의 현실정책이 되기 힘들다.

 

 

중국 인민은 우리 국가의 실력에 확신을 가져야 하고, 정부가 복잡한 국면을 끌고 가는 능력에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확고히 믿어야 하는바, 중국은 이미 억제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섰고, 어떤 역량도 우리를 공격해 무너뜨리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모두가 허황한 망상일(痴心妄想) 뿐이다.

 

 

社评中美会战略性对抗并影响一代人吗

2018-08-01 00:19 环球时报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08/12618314.html

 

 

美国挑起贸易战以来中美关系会不会长期下行甚至发生战略性恶化进而影响一代年轻人的命运这样的担心在中国全社会逐渐扩散开来中美关系好不到哪去但也坏不到哪去这曾是中国人的长期认识但现在的事情似乎在真的发生改变

 

 

对于中美关系像要山雨欲来的原因各种看法不一而足它们有些是客观分析有些本身带着意识形态的情绪对国内某些政策的不满与对中美关系恶化的恐惧复杂地交织在一起导致了一些悲观和唉声叹气这些声音与冲动的要从此与美国对着干的另一种声音在互联网上此起彼伏

 

 

我们认为中美关系的确面临重大挑战贸易战实际上是在两国力量格局和国际大形势都发生变化之后重新定义中美关系的过程但是中美走向全面对抗的可能性极低美国存在遏制中国崛起的战略愿望同时存在美国民众在每一个时期利益最大化的现实追求美国的国际政策注定是这两个倾向共同塑造的结果

 

 

鉴于中国已是第一制造业大国拥有最大的市场潜力而且是核大国美国决不可能以简单的隔绝方式甚至军事威逼方式遏制中国它的遏制战略也必须是适合21世纪的创新方式

 

 

在这种情况下中国一定要稳住阵脚保持定力既不盲目自信也不能恐美我们应理性地做到以下几点

 

 

第一在战略上保持谦虚和守势任何情况下都不主动挑衅美国也不主动向美国示强

 

 

第二在遭到美国挤压时必须坚决抵制决不纵容美方无理做法同时要让我们的抵制不超出对等反击的范围不搞过度抵制

 

 

第三尽最大努力避免中美发生军事冲突这需要做到两点一是中国军队不在我们的核心利益区之外开展美国反对的军事行动二是要在核心利益区内坚决捍卫我方划出的红线同时加快发展包括强大核力量在内的战略力量使得美国不敢在中国核心利益区内对我摊牌

 

 

第四在非中国核心利益上多与美国开展合作不挑头与美对抗以多边方式针对美国的霸道行为开展斗争

 

 

第五在经济安排上尊重知识产权处理好中国产业升级与美国希望保持高科技优势之间的关系认真寻找双赢的模式不让这个难题爆炸让时间给双方解决它的智慧

 

 

第六认真探讨崛起的中国不取代美国或压倒美国两国打破零和博弈的现实方式美国必须接受中国作为人口大国经济总量最终超过它的趋势中国则应接受美国继续是国际第一创新中心在很多方面长期走在中国前面的可能性处理这一关系应是中美战略对话的核心议题

 

 

第七中国断不与美国搞全球性地缘政治博弈和战略竞争但我们会与它的霸权主义做法就事论事地斗争毫不犹豫地维护中国的利益

 

 

第八中国决不放弃自己正常发展的权利我们任何情况下都不会以停止进步自甘落后来向美国求和

 

 

总之中国不主动挑衅美国同时必须提升美国因遏制中国所要付出的成本并且以最大诚意寻找双赢模式这样的话对美国来说与中国合作的吸引力就会大于与中国对抗的吸引力中美关系就有可能避免成为美苏关系在21世纪的翻版

 

 

中美贸易战是必然发生的冲突它会给双方都带来反思鉴于科学决策与民主决策已在世界范围内占了上风用整个国家的命运做赌注的铤而走险很难成为大国的现实政策中国公众要对我们的国家实力有信心对政府驾驭复杂局面的能力有信心我们要坚信中国已经迈过了可以被遏制的临界点任何力量想击垮我们都是痴心妄想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8 당회 답변에 실망하였습니다 무비 2018.07.06 1943
747 아! 서글프다! 난민들을 배척하는 보수적인 교회들이여! 늘봄 2018.07.07 1871
746 '당회답변실망'글에 대하여-지구중심의 천동설적 사고보다 하나님과 교회의 공의, 참사랑이 이루어지는 향린을 위하여 물하늘정녕훈 2018.07.08 2118
745 자유게시판과 교인전용게시판에 올릴 글을 구분해서 올리면 좋겠습니다 4 린이아빠 2018.07.08 2457
744 미국의 무역 패권·우선주의는 전 세계의 해악이다 통일둥이 2018.07.12 1943
743 트럼프가 벌인 지구전과 중국의 필연적 장점 통일둥이 2018.07.20 1880
742 중·미 냉전 추진은 21세기 최대 범죄 통일둥이 2018.07.26 1896
741 종전선언 평화기도회ㅡ기도문 file 체게바라2 2018.07.30 1944
» 미국 발 신냉전에 대처하는 중국의 8대 전략 통일둥이 2018.08.03 1895
739 사람답게 사는 참된 인간은 교회 다니는 신자(信者) 보다 더 소중하다! 최성철 2018.08.09 1925
738 지나간 역사에서 오늘의 시련을 극복하자! 통일둥이 2018.08.10 1894
737 인권연대와 함께 할 상근활동가를 모집합니다. file 인권연대 2018.08.13 1931
736 2018 씨알대회 "함석헌의 힘과 길" 소개합니다. file koyo 2018.08.14 2006
735 8·15 해방절을 맞아 통일을 그려 본다 통일둥이 2018.08.17 1927
734 미국의 국방수권법, 중국의 우려와 굳은 각오 1 통일둥이 2018.08.24 1967
733 한기총 대표회장님과 그 소속 목사님들께 살랑이 2018.08.30 1960
732 미국 제2함대의 부활은 냉전적 사고의 재 활약 통일둥이 2018.09.01 2014
731 세계는 중국이 하는 방식으로 아프리카를 보듬어야 통일둥이 2018.09.08 1909
730 중·일관계의 내적 동력에너지는 당연히 외부 간섭보다 크다 통일둥이 2018.09.15 1875
729 조선반도 비핵화는 관련 각국이 서로 마주보고 함께 나아가야 통일둥이 2018.09.21 188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