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왠 민주주의?

by 풀한포기 posted Jun 16, 2022 Views 1638 Replies 0

사실 반갑기도 했지만 뜬금 없단 느낌적 느낌.
향린의 일원으로 지내면서 기대되는 향린과 느껴지는 향린의 괴리는 여러부분에서 다양하다. 그 중 탑 오브 탑은 "민주주의"
왜냐? 향린은 대한독재를 대한민국으로 바꾸는데 나름 역할을 하지 않았던가. 그러니 신입교인이 교회에 민주를 기대하게 되는게 무슨 잘못?
그러나 기대가 크면 ...

향린교회 민주주의에 실망하여 휴식으로 가까스로 숨만 쉬던 나의 눈에 들어 온 [교회창립 69주년 기념 행사 "향린토론회"]. 왠 횡재냐,  아니 하느님 은혜냐.ㅋ

향린의 목운위원이 아니면서 목운위 회의 녹음파일을 수십번 돌려들으며 녹취록을 풀던 나, 향린의 목운위원이 되어 나를 목운위원으로 보낸 회원 중 한 명에게 목운위 회의 녹음파일을 공유했다고 목운위에서 공개 비난을 받은 나, 대의원인 목운위원으로서 신도회 의견을 취합해 목운에 제시했더니 자기 의견을 내기 위해 신도회에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는 힐난을 목운위 회의석상에서 들었던 나. 목운위회의를 실시간 영상으로 자신을 보낸 신도회에 공유하면 좋겠다 생각했던 전.목운위원. 목운위회의록을 녹취록으로 작성하는데 4년을 헉헉댄 나. 목운위 회의 녹을 파일을 회의록과 함께 보존이라도 하게 규정을 만든 나. 그 녹음파일을 홈피에 게시하자 했다 깨갱했던 나. 당회는 왜 회의록을 토론내용 기록 없이 결론만 쓰는지 물으며 녹취록 수준의 회의록을 요구했던 나.

이런 "나"에게 창립기념으로 우리 교회민주주의에 대해 토론을 한다고? 이 무슨 로또냐. 대박. 헐. ㅋㅋ 하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였고,  토론회 영상도 수십차례 반복해 보았다. 근데... 음...

토론회가 있기전 내가 가진 가장 큰 우려는,
'교인 중 몇이나 민주주의를 교회 과제로 인식하고 있을까?' 였다. 과제를 공유하지 못 한다면 민주적 참여와 토론을 기대하기 어렵고,  당연히 좋은 결과 기대는 어렵기 때문. 토론회 영상을 돌려보며 느낀 나으 느낌은? 에공...

'백성 민'짜 민주가 '시티즌 민'짜 민주로 이해되기가 어렵고. 그래봐야 영어고. 더구나 교회(왕,  주가 선포되고,  찬양 받고, 읇조리는)에서. 민주라...  ㅉㅉ

대한민주공화국 역사에서 향린교회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것은 기적임이 분명허다. 자꾸만 기적을 바라는 것은 바리사이들이나 하는 것일찌니, 신실한 예수의 동무들인 향린인들은 기적의 재현을 바라지 말지니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3 노숙인을 위해 클릭한번 부탁드립니다. 노숙인 2019.08.02 1752
432 누구일까요 ? 2 file 홍성조 2019.12.03 1703
431 다극체제의 세계화를 위한 중국의 신(新)에너지 통일둥이 2023.01.23 1611
430 다보스포럼과 중국: 아름다운 인류의 미래를 함께 창조하기 위한 사상 통일둥이 2021.01.31 1611
429 다시 기뻐할 때까지 에어쥬 2020.03.17 1583
428 단감有情 2 file 홍성조 2019.10.22 1752
427 달콤한 흥분 보이차 2019.02.06 1715
426 당신이 알아야 할 현대 중국의 모든 것 - 마르크스주의 관점 [5강] 시진핑 체제의 성격과 위기 file 김재원 2022.10.21 1963
425 당회 답변에 실망하였습니다 무비 2018.07.06 1944
424 당회에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2 무비 2018.07.01 2057
423 당회의 설명을 읽으면서 향린의 교우로서 당혹스럽습니다. 2 다정이 2022.08.12 1737
422 대만문제에 대한 반격은 도전자에게 득(得)보다 실(失)을 통일둥이 2023.04.12 1529
421 대만선거에 즈음해: 하나의 중국이란 국제적 틀 수호는 완벽하게 이행한다 통일둥이 2020.01.19 1588
420 대서양에 걸친 유럽과 미국의 균열, 왜 심화되었나? 통일둥이 2022.11.11 1531
419 더딘 발걸음 풀한포기 2019.12.29 1730
418 도대체 무엇이 “달러 패권 미국”을 뒤흔들고 있나? 통일둥이 2020.08.16 1520
417 독립유공자 정상윤 선생과 향린교회 정혜열 권사 file 홍성조 2019.03.27 1732
416 들꽃향린 박재형 목사 취임 축하드립니다. - 관리자님, 공지게시판에 댓글쓰기를 정회원에게 허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 풀한포기 2019.02.24 1779
415 디지털 경제시대, 중국의 GDP는 저평가되고 있다 통일둥이 2019.11.01 1758
414 디지털중국 구축으로 새로운 우위 조성 통일둥이 2023.03.29 1582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