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왜 미국은 결국 대만을 포기할 수밖에 없나?

by 통일둥이 posted Aug 23, 2021 Views 1510 Replies 0

왜 미국은 결국 대만을 포기할 수밖에 없나?

[번역]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기자명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입력 2021.08.22 20:37 댓글 0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933

원제: 为什么说美国一定会最终抛弃台湾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4PBzriGR3r (2021-08-18 17:36)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차이잉원은 드디어 지난 수요일 아프간 정세가 몰고 온 대만의 공황상태에 대한 담화를 발표했다. 그녀는 대만의 유일한 선택은 바로 자기 자신을 더욱 강대하게 만들고, 더욱 단결하고, 더욱 확고하게 자기를 보위하는 것이라고 공언했다.

 

차이잉원의 담화 바로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설리번 역시 화요일 미국이 대만을 포기할지말지에 대한 의문에 대응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만의 상황은 아프간과는 같지 않고, 미국은 대만에 대한 약속은 기왕의 것과 동일하게 확고하다는(一如既往坚实) 것이다.

 

설리번과 차이잉원의 앞뒤를 다툰 태도 표명은, 미국의 부양을 받아온(扶持政权) 아프간 정권의 신속한 붕괴가(迅速垮台) 대만을 정말로 뒤흔들었기 때문이다. 워싱턴과 민진당 당국도 이 때문에 켕기는 것이 있어(为此而心虚) 이러한 의문을 박멸할(扑灭质疑)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지만, 설리번이나 차이잉원의 공허한(空洞) 담화야말로, 사람들이 미리 알아맞힐 수 있는 것을 말한 것에 불과하다. 그들은 반드시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응당(必须) 그렇게 말한 것이다.

 

미국이 정말로 대만을 버리지 않을 것인지 여부에 관해서, 또 대만이 언젠가는(有朝一日) 대륙의 무력탈환에 직면했을 때 저항력을 나타낼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 그들은 사람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令人信服的) 추가정보를(额外信息) 제공해 주지 못했다.

 

미국이 대만을 포기할 것인지 여부는, 근본적으로 말해서, 시기와 세력의 문제이지 미국과 대만의 소수 엘리트의 의지에 따라 바꿔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믿기로는, 중국 대륙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군사투쟁의 준비 또한 충분할 정도로 갖춰질 것이고, 통일의 의지가 충분히 확고해지게 된다. 따라서 미국이 최종적으로 대만을 포기하게 되는 것은 바로 운명적으로 예정되어 있는 것이기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 그 연유를 살펴보자.

 

첫째, 미국의 국내 정식문건 가운데 대만을 보위하기 위해 대만해협에 출병을 요구하는 문건은 하나도 없다. 일단 출병을 할 경우, 미국 대통령과 행정당국은 법률의 틀을 돌파해야 한다. 또 하나의 대국과 전쟁을 벌이는 전략적 도박을 해야 한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래 미국이 아직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쟁동원이 된다.

 

둘째, 중국은 핵 대국이고, 중국 근해의 군사투쟁 준비는 충분하다. 이는 미국이 대만해협 전쟁에서 승리를 완전히 자신하지(胜利的把握) 못하게 한다. 사실상, 미국 군사학계의 대만해협전쟁 승부 예측은 모두 비관적이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아시아의 몇 개 중요한 전쟁에서 모두 실패했다. 미국이 현대 중국과 개전한다면,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강고한 적을 직면하게 될 것이고, 또 국력을 다 소진할 것이 요구된다.

 

셋째, 민진당 당국은 올해의 국민당에 비해 이미 약소해졌고, 또 진정한 투지가 부족하다(缺乏真实斗志). 이제 대만 내부는 청록색이 분명하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一句话), 대만 당국이 고도로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보호는, 절대로 부축해서 일으킬 수 없는 무능한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의 아들 유선과 같은 존재에(扶不起的阿斗) 불과하다.

 

차이잉원이 대만은 단지 다른 사람의 보호에 결코 의존할 수 없다고 입으로만 말한다(嘴上说). 그렇지만 그녀의 이 말은 엄격히 따져 진심에서 나온 말은 아니다(严重言不由衷).

 

민진당 당국이 운명을 건 도박은, 미국이 대 전략을 위해 대만을 버리지 않는다는 데만 완전히 의존하고 있다(完全压在了)는 게 딱 들어맞는 이야기다(恰恰是). 그들은 근본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根本就没想过). , 섬 전체가 함께 옥쇄(玉碎)”할 생각으로(全岛一起玉碎”) 동원을 일궈보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也动员不起).

 

넷째, 대만은 무엇을 근거로 아프간과 다르다는 것인가? 어떤 다른 바탕을(什么资本) 가지고 있는가?

 

미국이 대만 정권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成本) 수익보다 엄청 더 커기만 하면, 미국은 바로 대만을 포기하게 되어 있다. 1949년 미국은 국민당을 포기했다. 왜냐면 국민당을 도와서 일으켜 세울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1979년 미국은 외교적으로 대만을 포기했다. 중국대륙과 수교하는 게 냉전에서 소련에 대항하는 미국의 이익에 더 부합하였기 때문이다.

 

대만을 보위하기 위한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치러야 할 대가가 거대하고 더 나아가 희망이 없을 때에는, 미국은 바로 양쪽이 다 해로울 때 서로 무게를 달아보고(相权) 손해가 가벼운 것을 취한다(两害相权取其轻).” 미국 민중은 그들의 청년이 대만독립을 위해 대거(大批赴死) 죽음으로 내몰리는 것을(赴死) 허락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섯째, 미국의 대만 포기는 중미 역량의 격조 변화를(格局变化) 인정하는 것이지, 결코 미국에게 더욱 많은 손실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이 역량의 격조변화는 근본적으로 감출 수 없는 것이다(藏不住).

 

미국이 대만해협을 계속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을 지탱하는 데는 시간의 추이(변화)에 따라 워싱턴에 감당할 수 없는 피폐를 가져온다(疲惫不堪: 완전히 지쳐버려 감당할 수 없게 만든다). 이 때문에 미국이 양안의 통일을 수용하는 것은 미국에게는 괴로운 결과이긴(一颗苦果) 하다. 그렇지만 비록 그러한 쓴맛도 결국에는 과일도 무르익으면 꼭지가 떨어지듯이 사라지게 된다(瓜熟蒂落).

 

여섯째, 모든 것이 어느 정도 모호하고 불분명할 때에는, 또 대만해협 정세 격변의 결정적 시점이 시작되면(剧变关头起), 현실주의가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대륙이 일단 대만을 공격하게 되면, 섞은 고목을 무너뜨리는 것과 같은 총공격이(摧枯拉朽的总攻) 될 것임에 틀림없다.

 

적은 시간으로도 대만군대의 저항 능력과 의지를 공격해서 무너뜨릴(摧垮) 계산이 나온다. 대만이 무너진 시점과 이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나올 시점 사이에는 시차가 반드시 존재한다. 그 시간 차이 속에서, 새로운 대만 해협의 현실은 신속히 새로 세워지고(被迅速塑造) 또 드러나게 될 것이다(呈现出来).

 

미국이 전쟁 총동원을 통해 그 새롭게 대두된 현실을 거꾸로 돌리려면, 자기의 국가운명을 도박에 걸어야 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그렇게 위험한 도박을 걸 이유가 없는 것이다.

 

총결하면(总之) 대륙이 대만독립을 억제하고 통일을 촉진시킬 결심은 확고하여 조그마한 흔들림도 없다. 대만 당국이 만약 주권 독립을 전체 대만의 생명으로까지 진정으로 본다면, 그들은 지금부터 전민 전쟁 동원방식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또 몇 배로 군비를 증가하고, 전쟁능력을 확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대만사회가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小确幸)” 사로잡힌 모습을(着迷的样子) 보면, 또 정치 내적 투쟁 몰입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은 안일하고 순탄하게 미국의 보호아래 중국을 분열시키는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분명히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꿈도 꾸지 말라.

 

 

 

社评为什么说美国一定会最终抛弃台湾

来源环球时报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4PBzriGR3r

2021-08-18 17:36

 

 

蔡英文星期三终于就阿富汗局势引发的岛内恐慌讲话了她宣称台湾唯一的选项就是让自己更强大更团结更坚定保卫自己就在蔡英文讲话前美国总统国家安全事务助理沙利文星期二也就美国是否会抛弃台湾的疑问回应说台湾的情况与阿富汗不同美国对台湾的承诺一如既往坚实

 

沙利文和蔡英文的先后表态传递出的信息是阿富汗受美国扶持政权的迅速垮台在台湾岛内带来了真实的震撼华盛顿和民进党当局也都为此而心虚认为有必要扑灭质疑

 

然而沙蔡的空洞讲话是人们猜都可以预先猜出来的他们必然会这样说也必须这么说至于美国是否真的会不放弃台湾台湾是否真能有朝一日面临大陆武力夺岛时表现出抵抗力他们没有给出任何令人信服的额外信息

 

美国会不会抛弃台湾从根本上说这是时与势的问题不以美台少数精英的意志为转移我们相信只要中国大陆的力量持续增加军事斗争准备足够充分统一的意志足够坚定美国最终抛弃台湾就是注定了的没有悬念

 

第一没有一份美国国内的正式文件要求美国出兵台海保卫台湾一旦那样做将是美国总统和行政当局突破法律框架并与一个大国进行战争的战略赌博是二战结束以来美国从未有过的战争动员

 

第二中国是核大国近海军事斗争准备充足这使得美国完全没有取得台海战争胜利的把握事实上对台海战争胜负的预测在美国军界学界都是悲观的美国二战后在亚洲的几场主要战争都是失败的它如果与现代中国开战将面对从未经历过的强敌需要倾尽国力

 

第三民进党当局比当年的国民党既弱小又缺乏真实斗志台湾内部还蓝绿分明一句话台当局高度依赖美国的保护绝对是扶不起的阿斗蔡英文嘴上说台湾不会只依赖别人的保护但她这话严重言不由衷民进党当局对命运的赌博恰恰是完全押在了美国为了大战略不放弃台湾上他们根本就没想过也动员不起全岛一起玉碎

 

第四台湾凭什么与阿富汗不一样它有什么资本不一样只要美国维持台湾政权的成本付出大大高于收益美国就会抛弃它1949年美国抛弃了国民党因为看清了扶不起它1979年美国在外交上抛弃了台湾因为同中国大陆建交更符合美国在冷战中对抗苏联的利益当需要用一场代价巨大且没有希望取胜的战争保卫台湾时美国就会两害相权取其轻美国民众不会允许他们的青年为台独大批赴死

 

第五美国放弃台湾将是对中美力量格局变化的承认并不意味着更多损失而这种力量格局的变化根本就藏不住支撑美国可以继续掌控台海的幻象反而会随时间推移让华盛顿疲惫不堪因此美接受两岸统一虽是它的一颗苦果但那颗苦果终将瓜熟蒂落

 

第六当一切有些模糊不清时现实主义将在台海局势的剧变关头起决定作用大陆一旦攻台肯定会是摧枯拉朽的总攻以小时计摧垮台湾军队的抵抗能力和意志美国做出反应的时间差是一定会有的在那个时间差里新的台海现实将被迅速塑造且呈现出来美国通过战争总动员来推翻那个新现实需要赌上它自己的国家命运美国没理由那样做

 

总之大陆抑制台独促进统一的决心坚定不移台当局如果真的视主权独立为整个台湾岛的生命那么他们从现在起就需转入全民战争动员模式翻倍式地增加军费扩充战争能力但看看台湾社会对于小确幸着迷的样子以及对政治内斗投入的狂热他们分明在想舒舒服服顺顺当当有美国保护着就能实现分裂中国的目标别做梦了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8 우주 군비경쟁 방지는 일각도 늦출 수 없다 통일둥이 2019.09.06 1544
547 우물 안 개구리 같은 한국의 식자들께 필독을 통일둥이 2019.05.08 1774
546 우리 함께 침착함을 yuji바랍니다. 포토맨 2022.08.11 1671
545 용서와 화해를 주장하시는 분들께 7 이욱종 2018.07.03 2381
544 왠 민주주의? 풀한포기 2022.06.16 1634
543 왜 서방은 중국의 굴기를 두려워하나? 통일둥이 2023.02.23 1536
» 왜 미국은 결국 대만을 포기할 수밖에 없나? 통일둥이 2021.08.23 1510
541 온라인 보건증 발급받는 방~법아시는분 ㅠㅠ 민지러브 2022.11.19 1508
540 영화 <국가 부도의 날> 을 보고 IMF 경제 신탁통치를 회상하며 통일둥이 2018.12.15 1922
539 연말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정미 2023.12.11 1925
538 역사보복이라는 서방의 굴절된 중국관 통일둥이 2023.12.19 1892
537 역사발전의 법칙과 중국공산당의 발자취 통일둥이 2021.04.19 1538
536 에너지위기를 악용해 꼼수(酬酌)부리는 선진국 통일둥이 2024.04.22 4
535 어째서 미국 ‘Z세대’는 점점 더 캥거루신세가 되는가? 통일둥이 2024.03.04 452
534 어른으로 산다는 것 에어쥬 2020.07.17 1555
533 어려움을 극복하는 성경 구절 이현수 2022.10.31 1589
532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한다 file 체게바라2 2022.05.27 1657
531 알려지지 않은 ‘교우친교의 날’ 뒷얘기 file 홍성조 2019.04.05 1695
530 안녕하세요. 예향단원 구종화집사입니다^^ 3 종화 2023.01.01 1740
529 아니! 아직도 피자집에 주문하듯이 기도하세요? 최성철 2019.05.24 167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