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당회의 설명을 읽으면서 향린의 교우로서 당혹스럽습니다.

by 다정이 posted Aug 12, 2022 Views 1735 Replies 2

당회의 설명("홍이승권 장로의 문제와 관려한 당회의 설명")을 

읽으면서 향린의 교우로서 참담하고 당혹스럽습니다.
 

'향린의 당회는 과연 민주적 의사결정자질이 있는가' 

'당회는 교우들 위에 존재하는 권위의 조직인가' 

'향린의 목회자와 장로는 교우들과  수평적 관계인가'

'향린의 교우들은 당회가 결정하는 대로 따르기만 하는 존재인가' 하는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절차상의 문제로 인식하는 당회의 설명에 '향린에서...' 믿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사실들을 재차 확인하고자 합니다.

김희헌 목사님과 당회의 책임있는 설명 부탁드립니다.

    

 

1 홍이승권 장로의 목회기도 내용과 예배 인도 배제 결정에 대한 설명

 

Q 김희헌 목사님께 여쭙습니다. 

    7월 3일 홍이승권 장로가 목회기도 중에 그 전 주일 담임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김재준 선생의 신학을 요약한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모험하라는 허황된 외침만이 들리고 있다' 는 식으로 희화화 한데 대해 자괴감을 갖게 되었다는 취지로 지적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홍이승권 장로의 해명이 이뤄지기 전에는 8월 예배 사회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습니까? 

   

 Q 김희헌 목사님와 당회원들에게 여쭙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현수막을 신앙의 유산으로 갖고 있는 향린입니다. 교우의 신앙고백의 내용을 문제삼아 교회활동을 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Q 신앙고백, 기도내용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신앙관, 신념을 무릎꿇게 하는 폭력이라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2. 텔레그램 방의 자의적 운영문제에 대해 

 

Q 당회에 묻습니다.

   1) 향린의 텔레그램 방은 홍이승권 장로가 제안하고 개설 하여 운영해왔습니다. 4월 23일 밤 삭제 사건 이전 홍이승권 장로가 자의적으로 운영 한 사례가 있습니까? 

 

    2) 당시 4월 23일 밤 텔방에 올린 글이 삭제당했다고 항의한 ***교우는 당시 가해자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의 글이 향린교회 텔방에 게시 되는 것은 향린교회가 또다른 가해자가 된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향린교우 전체의 텔방이고, '향린교우들이 2차, 3차 가해자가 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모든 교유들이 관리자 권한이 부여되어 있다'는 홍이승권 장로의 해명에 대해 당회가 '나서서 거짓설명''이라고 주장하며 공식해명을 요구한 것은 향린 교우들을 위한 것이었습니까? 

 

   4) '거짓말' '증거인멸' '당회원의 신뢰도를 현저하게 손상' .. 일반사회 관계에서도 듣기 민망한 인격 모독의 표현들이 향린교회 교우들을 향한 당회의 설명에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이 다수의 의한 또다른 폭력이라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3) 양심의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문

Q 당회는 재판국 결정문에 '소수의견의 결정문 표기'를 제외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4) 홍이승권 장로가 당회원에게 청탁금지법에 관한 질문을 하게된 경위에 대한 당회의 해먕 요구에 대해 

Q 교우들이 궁금한 것은 당회원에게 질문하게 된 경위보다 향린교회가 '청탁금지법'에 해당하는 일이 있었는가 하는 사실입니다.  이에대해 답변해주십시오.

 

당회의 책임있는 답변 요구합니다.

  • 최필수 2022.08.12 21:18
    다정이님, 교회를 위해 고민하고 애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당회에서 질문하신 내용들에 답을 하시겠지만 당회에서 답하기 민망한 질문도 하나 있는 것 같애서 제가 괜히 끼어듭니다.

    "4) '거짓말' '증거인멸' '당회원의 신뢰도를 현저하게 손상' .. 일반사회 관계에서도 듣기 민망한 인격 모독의 표현들이 향린교회 교우들을 향한 당회의 설명에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이 다수의 의한 또다른 폭력이라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홍이승권 장로님이 텔방과 게시판에 쏟아놓은 글에 과연 어떠한 표현이 있었는지 살펴보시고 같은 질문을 그분께도 던져주시기 바랍니다.
  • che_guevara 2022.08.13 00:04

    구조악, 톨스토이는 정부의 폭력과 분노한 사람의 폭력을 구분합니다. 다수이 기득권 폭력은 의도적이며 이성의 왜곡을 통해 작용하기 때문에 완전히 사악하고분노한 개인의 폭력은 무지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만 악할 뿐입니다. 하지만 최필수 교수님의 주신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http://www.hyanglin.org/home/board_hhXD46/3223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1 [교회동창회 33] 교회에서 하느님의 언어는 들리지 않고, 남성 폭군의 망발뿐이다! 최성철 2019.09.14 1664
550 70년의 중국, 세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통일둥이 2019.09.15 1581
549 [인권연대]2019 기획강좌 "세상을 바꾸는 힘, 교육" file 인권연대! 2019.09.20 1515
548 [교회동창회 34] 교회가 부정직하게 팔아먹는 구원을 얻으려고 아직도 교회를 찾아 다니세요? 최성철 2019.09.21 1715
547 미국은 지금 새로운 군사변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 통일둥이 2019.09.22 1548
546 자유인의 하늘 뜻 펴기 - 평화나눔작은 공동체 여성인권 - 무지개빛 수다 file 도임방주 2019.09.25 1627
545 베트남 평화기행 후기 - 이화실 선생님 file 도임방주 2019.09.26 1662
544 [교회동창회 35] 인간은 하느님의 구원이 필요없다! 최성철 2019.09.28 1661
543 무감어수 감어인 제20호 file 흐르는물처럼 2019.09.30 1518
542 가을 아침, 진한 커피향이 물씬 풍기는 유혜연 집사님 file 홍성조 2019.09.30 1703
541 자유인의 하늘 뜻 펴기 - 선우연님 - 나 없는 '향린' file 도임방주 2019.09.30 1632
540 미국은 "중동 판 나토"를 재추진하지만 오히려 지치기만 통일둥이 2019.09.30 1660
539 읽기의 신경적 기초 수박이필요해 2019.10.02 1684
538 태풍 미탁이 몰아치는 강남역에서...... 1 file 홍성조 2019.10.04 1683
537 [교회동창회 36] 인간은 하느님의 용서가 필요없다! 최성철 2019.10.04 1843
536 위대한 중국공산당 만세! 통일둥이 2019.10.07 1763
535 분단체제에서 예수살기 - 백창욱 목사님의 책 file 도임방주 2019.10.11 1714
534 [교회동창회 37] 교회의 기독교는 종교로서 너무 천박하다! 최성철 2019.10.12 1822
533 무감어수 감어인 제21호 3 file 흐르는물처럼 2019.10.14 1700
532 “서방의 패권은 이미 저물어 가고 있다” 통일둥이 2019.10.15 1689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