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꼭~~~ 안아 주세요

by 후정(홍성조) posted Feb 04, 2020 Views 1734 Replies 5

 


 

 

흐르는 바람결에 눈부신 하늘 소리 없는 구름 위로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힘찬 새들의 날갯짓에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

........

쉽지 않은 세상 그 누구도 다르진 않을 거라도

손 맞잡고 같이 웃고 가슴과 가슴 안고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

.........

비가 그치고 뒷걸음치는 검은 구름 사이

물 위에 별들이 반짝이고 같은 세상을 찾고 있는 그들이

나와 어깨춤을 같이 추고 새벽이 다가와

다름없이 태양이 뜰 터이고 또 다름없이 달님이 뜰 터이고

손 맞잡고 같이 웃고 가슴과 가슴 안고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공연이 마지막 순서에 모든 새청들이 앞으로 나와 강허달림의 "꼭 안아 주세요"를 합창하기 시작했다

          박수를 치고 환히 웃는 얼굴로 몸을 흔들며 부르고 있었지만 꼭 안아달라는 절규를 쏟아내는듯 하였다

          노래가 끝나갈 무렵,

          새청들은 교우들  자리로 나와 교우들과 서로 안아주며 위로했다.

         감동적인 피날레였다.

 

 

 

 

 

        지난주일 예배후 향우실에서 열린

        새청의 [두 번째 새청의 일요일(Sale) ‘글과 노래와 와인’] 공연이 열렸다.   
        새청 공부 모임인 인문공화국에서 읽었던 책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 공연은

        모든 새청회원들이 참석하는 노래 공연으로 이어졌다.

 

         공연이 시작되면서부터  깜짝 놀랐다

         노래와 악기 실력이 워낙 뛰어나 전문 음악가 못지않은 실력들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 기간 준비한듯 했다.

         노래, 악기 그리고 무언극도 콰러티가 뛰어났다.  

         다양한 조명장치들을 설치해 마치 소극장을 온 것같은 분위기로 향우실이 변모시켰고

         과자와 와인을 준비하여 분위기가 한껏 끌어 올렸다. 

 

         새청 담당 목사님이신 김정원 목사님의 "꼭 안아주세요"의 열창은 

         전문 가수 못지 않은 대단한 실력이셨고 이날 향우실의 분위기를 압도하고도 남았다.

 

   

 

         예전 군사독재 시절엔 향린엔 젊은이들로 넘쳐났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날로 노쇄해져가는 향린에

         다시 햇살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현장을 목도하게 되어 행복하기 그지없다. 

         어제의 자랑스런 신앙 선배님들과 새로운 희망을 갖게하는 청년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를 사랑하며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향기로운 이웃, 향린을 그려본다.

 

         김정원 새청 담당목사님, 새청 임원들 그리고 오랜기간 준비하고 공연을 펼친 새청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손 맞잡고 같이 웃고 가슴과 가슴 안고 

       꼭 ~~ 안아 주세요 msn025.gif

       꼭 ~~ 안아 주세요 msn025.gifmsn025.gif

 

 

 

새청-1.jpg

 

새청-2.jpg

 

새청-4.png

 

새청-5.png

 

새청 단체 사진 회.jpg

 

 

 

          곧 새청이 겨울 수련회를 떠난답니다.
          대부분이 학생인 새청에게 후원이 필요합니다.
          [교우부에서도 향린의 희망 새청에게 후원했습니다(ㅎㅎ)]
                     

          후원계좌를 안내해 드립니다.

          169-0020-4068-329 (국민은행)   오*석 

 

  • 박준영 2020.02.04 22:32
    새청의 겨울 들살이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따뜻한 관심 속에 들살이를 다녀올 수 있게 됐습니다.
    청년예수를 닮아가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동체를 일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Okun 2020.02.05 00:49
    많은 관심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솜이 2020.02.06 14:36
    새일에 와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야생초농부 2020.02.08 15:43
    제주 해군기지 반대 투쟁 당시 강정마을에서 강허달림의 공연을 관람후 팬이되어 펜클럽에도 가입하고 LP도 열심히 사모으고 있는 달님이의 팬으로서 지난주 식당 뒷정리와 건축위 회의로 인해 꼭!안아주세요~ 노래를 듣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네요~
    앵콜공연 요청합니다~
  • 홍성조* 2020.02.10 10:34

    저도 강허달림이 누군지 몰라서 유튜브에서 찾아봤더니 꽤 매력적인 가수였는데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이 우리 향린과 같군요...ㅎ
    새청 회원들이 다 나와서 "꼭 안아주세요"를 예배 시간에 특송으로 부르고 서로서로 안아주는 performance 를 해도 좋을듯 하네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1 [교회동창회 109] 부족적이고 이기적인 유치한 짓 그만두고, 민주적이고 우주적인 삶의 철학을 살아내자!. 최성철 2021.01.24 1564
550 미·일 영합으로 항로 잃은 한국외교 통일둥이 2022.02.23 1564
549 중국특색사회주의에 대한 비할 바 없는 자부심 통일둥이 2021.05.31 1566
548 미국에 “No”하는 중남미, 어떤 의미일까? 통일둥이 2022.06.06 1566
547 문동환 목사 추모영상 1 이성환 2019.03.23 1567
546 세계 최상의 군사비, 그래도 미국의 “절대 안보”는 불가 통일둥이 2022.04.10 1567
545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 한미 반도체 동맹, 순탄할까? file 김재원 2022.06.25 1567
544 [교회동창회 108] “무신론자 목사”의 삶의 철학: “믿음”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의식과 인간성”의 삶으로의 여정 최성철 2021.01.18 1568
543 거짓말 짓고·퍼트리기로 신용 파산 가속하는 미국 통일둥이 2023.03.07 1568
542 [교회동창회 95] 생명은 창조자와 설계자 없이 우연적이고 자연적인 것이다! 최성철 2020.10.31 1570
541 미국의 “인도태평양경제기본협정”과 일본의 속앓이 통일둥이 2022.02.15 1570
540 [교회동창회 148]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유신론적 하느님”에게 의존하는 “믿음” 보다 “하느님 없이” 자율적으로 “성숙한 인간성”을 살아내는 “삶”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성철 2021.10.22 1571
539 무감어수 감어인 제11호 file 흐르는물처럼 2019.05.25 1573
538 [교회동창회 25] 성서적 도덕률의 노예가 되지 말고, 참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살자! 2 최성철 2019.07.20 1573
537 중국이 원하는 진정한 다자주의 세계질서 통일둥이 2021.05.15 1573
536 자유인의 하늘 뜻 펴기 - 최기리님 file 도임방주 2019.03.20 1574
535 중국과 한국은 어째서 역병퇴치 협력에 국제적 모범이 되었나? 통일둥이 2020.05.25 1574
534 3회 성서나눔 che_guevara 2022.08.11 1574
533 정부지원금조회방법 알아보자 민지러브 2022.11.09 1574
532 “승냥이를 끌어들여” 지역 평화·안정을 위해하는 일본 통일둥이 2022.05.30 157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