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태풍 미탁이 몰아치는 강남역에서......

by 홍성조 posted Oct 04, 2019 Views 1683 Replies 1

 

 

 

                 [김용희님과 함께하는 수요 평화거리 기도회 현장취재]

 

 

 

주보.jpg

 

 

 

         10월 2일 수요일 저녁 8시에 강남역 사거리에서

         태풍 '미탁'이 몰아치며 비가 오는 와중에도 천막을 치고 수요 평화 거리기도회가

         교우부+새교우 주관으로 수요거리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류다현 교우부 차장님의 사회, 채운석 장로님의 기도, 새교우 유정애 교우님과

         홍성조 집사님의 성서봉독, 조은화 목사님의 설교, 이욱종 목사님(류다현 교우님의 짝꿍)

         께서 기타 반주를 맡아주셨습니다.

 

 류다현 사회.jpg

 

 

         태풍으로 적은 교우분들이 참여하였지만 그 어느 예배때보다도 감동적인 예배였습니다
         거치른 광야의 한 구석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소외받고 힘없는 민중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설파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조은화 목사님의 설교는 부드럽지만 강한 설교였습니다. 

         세차게 쏟아지는 빗소리,

         정신없이 달리는 차들의 소음 소리,

         수많은 차에서 뿜어내는 매연으로 기도회의 상황은 결코 녹녹치 않았지만

         휴일 전날 저녁

         오고가는 사람이 드문 삼성전자 옆에서의 기도회는 은혜롭게 진행되었습니다

 

 115.jpg

 

 

         아무리 농성일지라도 사람이 올라가 생활하기에는 상상치도 못할 협소한 철탑 공간에

         더위, 추위, 소음, 공해 그리고 이날같은 비바람을 버티며 

         4개월 농성을 이어온 김용희님을 생각할때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씨울이 뜨거워졌습니다  

         115일째 고공농성을 이어오는 김용희님의 좋지않은 건강상태와 태풍으로

         김용희 님과의 통화는 하지 못했지만 김용희님의 건강과 복직 그리고 삼성 노동자들을

         대변할수 있는 노조가 설립될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회.jpg

 

 

         목숨을 내어놓고 농성을 해야만하는 김용희님

         이를 무관심으로 모른채하는 삼성의 행태

         그리고 의지가 있는건지 아니면 삼성의 눈치를 보는건지... 해결의지가 없어 보이는 정부

 

         예수님이

         지금

         여기에 계신다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   

    

 

철탑.jpg

 

(오른쪽 건물 중간 지점에 태풍이 몰아치고 비가 쏟아지는 극한 상황에서도

소음과 공해가 뒤덮힌 강남역 사거리에서 김용희님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철탑이 보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0 [교회동창회 83] 가부장제의 성차별은 사이비 종교와 정치의 전형적인 비겁함과 무식함의 소치이다! 최성철 2020.08.10 1564
549 미국에 “No”하는 중남미, 어떤 의미일까? 통일둥이 2022.06.06 1566
548 중국특색사회주의에 대한 비할 바 없는 자부심 통일둥이 2021.05.31 1566
547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 한미 반도체 동맹, 순탄할까? file 김재원 2022.06.25 1567
546 문동환 목사 추모영상 1 이성환 2019.03.23 1567
545 세계 최상의 군사비, 그래도 미국의 “절대 안보”는 불가 통일둥이 2022.04.10 1567
544 거짓말 짓고·퍼트리기로 신용 파산 가속하는 미국 통일둥이 2023.03.07 1568
543 [교회동창회 108] “무신론자 목사”의 삶의 철학: “믿음”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의식과 인간성”의 삶으로의 여정 최성철 2021.01.18 1568
542 [교회동창회 95] 생명은 창조자와 설계자 없이 우연적이고 자연적인 것이다! 최성철 2020.10.31 1570
541 미국의 “인도태평양경제기본협정”과 일본의 속앓이 통일둥이 2022.02.15 1570
540 [교회동창회 148]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유신론적 하느님”에게 의존하는 “믿음” 보다 “하느님 없이” 자율적으로 “성숙한 인간성”을 살아내는 “삶”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성철 2021.10.22 1571
539 중국이 원하는 진정한 다자주의 세계질서 통일둥이 2021.05.15 1573
538 [교회동창회 25] 성서적 도덕률의 노예가 되지 말고, 참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살자! 2 최성철 2019.07.20 1573
537 무감어수 감어인 제11호 file 흐르는물처럼 2019.05.25 1573
536 3회 성서나눔 che_guevara 2022.08.11 1574
535 정부지원금조회방법 알아보자 민지러브 2022.11.09 1574
534 자유인의 하늘 뜻 펴기 - 최기리님 file 도임방주 2019.03.20 1574
533 중국과 한국은 어째서 역병퇴치 협력에 국제적 모범이 되었나? 통일둥이 2020.05.25 1574
532 “승냥이를 끌어들여” 지역 평화·안정을 위해하는 일본 통일둥이 2022.05.30 1575
531 민주주의는 권리이지 결코 전매특허는 아니다 1 통일둥이 2023.04.19 1576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