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2023년 새해의 돛대 끝은 희망을 상징

by 통일둥이 posted Jan 05, 2023 Views 1561 Replies 0

 

2023년 새해의 돛대 끝은 희망을 상징

[번역]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기자명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입력 2023.01.05 00:30 댓글 0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000

원제: 2023年露出了桅杆尖头它代表了希望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B4gXue0egz (2022-12/30)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2023년 새해는 우리를 향하여 달려 와, 이제 수평선 위로 그 돛대 끝을(桅杆尖头) 드러내었다. 2022년 각종 불확실성과 위기 변국의 세계를 겪어왔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일종의 희망을 더욱더 상징하는 것 같다.

 

중국이든 또는 전 세계이든, 2022년은 하나의 특수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注定). 시간적으로 이와 같은 새로운 교차점을 맞아, 어떻게 미래를 더욱 좋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우리 인류는 또다시(再一次) 선택과 시련에(再一次) 직면해 있다.

 

100년 만에 맞는 변국과 세기적으로 창궐한 전염병의 영향을 중첩적으로 받아왔던 2022년은, 이제 그 마지막 계단의 꼭대기에(阶段性的顶峰) 도달했다. 기후 재해, 지정학적 긴장과 대립, 식량과 에너지 가격 폭등(飙升), 경제회복의 지체와 활력부족,... 이들 일련의 전통적 및 비()전통적 안보영역의 위기 등을 맞았다. 그래서 세계 역사는 재차 흔들림과 안정, 쇠퇴와 번영의 갈림길에 놓여 있게 된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의 돌연한 폭발은 최대의 한 마리 회색 코뿔소(灰犀牛, 엄청 중요한 일을 미리 제대로 다루지 않아 나중에 엄청 큰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문제-역자)이다. 이는 미국과 서방이 장기적으로 유럽에서 추진 및 확장해 왔던 집단안보와 진영대결이 조성해 놓은 후과이다. 그것이 외부로 넘친 효과가(外溢效应) 여전히 심각한 파장을(深刻嬗变)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냉전이 끝난 지도 30여년이 지난 오늘날, 이는 다시금 세상 사람들에게 경고와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들 모두가 공동으로 생활하는 이 지구라는 별에서, 안보에 문제가 발생하면 발전은 바로 위협을 받는 다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2022년이 거울의 한 면이라고 보면, 이 거울이 대략 비추는 것은, 세계는 새로운 십자로 갈림길 입구에서 발생한 망망함(迷茫), 곤혹(困惑), 망설임(踟蹰) 등에 쌓여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세계의 수많은 국가들이 지금 처한 상태이다.

 

말을 꺼릴 필요도 없이(毋庸讳言), 중국에 대해 이 1년을 말한다면, 중국 역시 똑같은 정도로 아주 어려운 한 해였다. 외부의 변화정국, 전염병 충격, 완만한 경제, 어느 하나의 시련도 가볍게 보고 과거의 일로 취급하고 끝날 수가 없다. 비록 이 시각까지도(即使在此时此刻), 수많은 국민들이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와 씨름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은 자기가 어디에 있고, 또 어디로 가야할 필요가 있는지를, 가장 분명히 잘 아는 대국이다. 20차 전당대회 보고서는 이미 명확히 중국을 끌고 갈 방향을 제시했고, 또한 구체적인 계획의 틀도(规划框架) 갖췄다.

 

이처럼 중국은 정책의 명확성과 중장기적 안정성을 오늘날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이는 중국이 가진 제도적 우위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말한다. 그래서 (이 제도적 우위가-역자) 중국인으로 하여금 용기와 배짱을(底气) 가지고 2023년을 달려가도록 한다.

 

역사의 갈림길에서, 다리를 놓고 길을 닦을 것인가? 아니면 높은 담장을 치고 깊숙한 방어벽을(高墙深垒) 쌓을 것인가? 협력과 상호이익을 아니면 영합게임을 벌릴 것인가? 선택이 다르면 운명도 달라지기 마련이다(不同选择带来不同命运).

 

2022, ‘신냉전’ ‘나토의 글로발화(全球版北约)‘ 등 미국과 서방의 기담과(奇谈) 괴상한 논리는(怪论) 여기저기서 잇달아 나타나고(此起彼伏) 있다. 또 패권주의와 강권정치 등 낡아빠진 개념들이 죽은 잿더미 위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死灰复燃).

 

그렇지만 이는 오히려 사람들의 평화에 대한 진짜 중요성을 일깨웠고(激发了) 또 발전에 대해서도 이를 중시하도록 이끌었다. 전 지구적 도전의 긴박성은 각국이 서로 협력하는 노력조차 핍박을 가하고 있지만, ’탈동조화의 일방적 농단은(单边操弄) 오히려 다자주의의 의의를 더 되새기고 있다(反衬出).

 

전쟁의 포화와 전염병의 그늘 아래에서도,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거행되었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체육경기의 매력에 빠져들도록 할 뿐 아니라, 세계에 온화한 치유의 포옹을 선물했고, 평화와 통합의(和平与团结) 위대한 역량을 보여 주었다.

 

요동치는 불안한 세상일수록 마음을 안정시키는 힘이 필요하다(越是动荡不安的世界越需要稳定人心的力量). 필요한 것은 평화이지 전쟁이 아니다. 필요한 것은 발전이지 쇠퇴는 아니다. 또한 필요한 것은 개방이지 봉쇄는 아니다. 더 나아가, 필요한 것은 협력이지 대결은 아니다. 이는 강렬한 시대의 부름이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할 때, “우리는 이전의 어떠한 시점보다 더욱더 평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평화와 발전의 새로운 길이 어디에 놓여 있든지 간에, 세계는 이 길을 당연히 탐색해야 한다.

 

이에 대해 중국이 이미 제안해 두었던 방안은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의 찬동을(认同) 얻고 있다. 올해 4, 시진핑 주석이 보아 아세아포럼에서(博鳌亚洲论坛年会) 제안한 전 세계 안보창의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공명을 이끌었으며, ”전 인류를 수호하는 공동가치의 유력한 무기로인정되었다. 이 창의와 시진핑 주석이 작년 9월 제안한 전 세계 발전 창의와 함께 국제 공공산품으로서, 2023년의 세계에 더욱 눈부신 빛을(耀眼的光芒) 비출 것이다(焕发).

 

예견할 수 있는 것은, 2023년도 전년과 다름없이 가벼울 수는 없을 것 같다. 중국은 전염병 통제와 경제사회발전을 더 훌륭하게 통합하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는 여전히 계속해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할 것을(过五关斩六将)” 요구한다.

 

세계는 지금 전쟁과 평화의 변두리에서 배회하고 있고, 이 길고 긴 굴 끝자락의(隧道尽头) 서광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 불완전한 세계에 대해 새로운 기대에 충만할 수 있다.

 

불완전하다는 표현 자체에는 한 가닥 향상되는(一股向上的) 생장역량이(生长力量) 이미 토양을 깨고 나왔기(破土而出) 때문이다.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간절한 기대(殷切期盼), 또 공평정의에 대한 강대한 외침(呼声), 협력과 함께 이기기에(윈윈, win & win) 대한(对合作共赢的) 확고한 추구가 바로 그것이다. 이를 위한 성실하고 해이하지 않는 분투는(脚踏实地的不懈奋斗) 미래로 나아가는 바로 그 교량이 될 것이다.

 

시대는 우리들 개개인이 모두 두발을 사용하여 가야할 길을 걸어가도록 재촉한다. 2022년은 큰 전쟁과 큰 시련의 한 해였다. 그렇지만 이는 중국을 더욱 강고하고 확고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이를 악물고(咬紧牙关) 무거운 짐을 지고 앞으로 나아갔다. 비바람을 헤치고(风雨走过), 격류를 뛰어넘었다(激流蹚过). 그러면서도 우리는 발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았다(从未停下脚步).

 

새해의 종소리가 울림에 따라, 우리들은 가슴을 활짝 열어(张开怀抱) 2023년을 포옹하고는, 중국이 소매를 걷어 올리고 힘을 더욱 내는(撸起袖子加油干)” 새로운 한 해를 기대한다. 아울러 세계를 위해 끊임없이 (源源不竭) 긍정적 에너지를(正能量) 제공하기를 또한 기대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1 비바람의 혹독한 시련에서 단련된 중국은 영원히 여기에! 통일둥이 2019.07.22 1557
570 [교회동창회 106] 종교를 넘어선 새로운 의식과 인간성의 여명 – 참 사람 예수! 최성철 2021.01.04 1557
569 우크라이나사태: 이기주의와 위선이 바로 미국의 전략적 본색 통일둥이 2022.03.03 1557
568 [포럼 : 평화와 신학]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포스트세계화 시대와 민중신학의 평화담론 file 김지목 2022.07.23 1557
567 무기 수출로 한국이 “세계 중추국”의 거점이 되기에는 통일둥이 2022.08.01 1559
566 미국의 대(對) 중국정책 왜 뒷걸음쳤나? 통일둥이 2021.06.30 1560
565 미국 중거리마사일 아·태 배치,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통일둥이 2019.08.13 1561
564 미국은 반드시 “하나의 중국정책” 무력화를 즉각 멈춰야 통일둥이 2022.08.09 1561
563 제 발등 찍고 자기 파탄낸 유럽의 러시아 제재 통일둥이 2022.11.02 1561
» 2023년 새해의 돛대 끝은 희망을 상징 통일둥이 2023.01.05 1561
561 자유인의 하늘 뜻 펴기 - 김진철님 - 금관의 예수 file 도임방주 2019.06.25 1562
560 빈곤 해방전쟁의 전면적 승리를 단호히 쟁취하자 통일둥이 2020.03.12 1562
559 [교회동창회 63] 과학을 부인하는 선동꾼 목사들과 이들에 동조하는 정치인들을 추방하자! 1 최성철 2020.04.13 1562
558 [교회동창회 143] “우주적인 예수”는 “부족적 사고방식의 종교”를 철저히 반대했는데, 어떻게 교회는 부족적인 집단이 되었나? 최성철 2021.09.17 1562
557 [교회동창회 150]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분열과 혼돈을 일으키며 “폭력과 저주”가 되고 있다! 최성철 2021.11.05 1562
556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 중국 학생 시위를 계기로 보는 시진핑 체제의 위기 file 김재원 2022.06.01 1562
555 성서나눔 발제 2회 file 체게바라2 2022.08.11 1562
554 IPEF, 아직 마무리도 못 했는데 미국은 이빨로 무장시키려해 통일둥이 2022.09.18 1562
553 [교회동창회 83] 가부장제의 성차별은 사이비 종교와 정치의 전형적인 비겁함과 무식함의 소치이다! 최성철 2020.08.10 1564
552 [교회동창회 109] 부족적이고 이기적인 유치한 짓 그만두고, 민주적이고 우주적인 삶의 철학을 살아내자!. 최성철 2021.01.24 1564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