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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뜻펴기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면 | 김희헌 | 2023-05-07

by 김희헌 posted May 07, 2023 Views 7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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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3-05-07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면 (7:55~60, 벧전 2:2~10, 14:1~14)

2023.05.07. 부활절 다섯째 주일, 가정 주일

 

오늘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사이에 두고 가정주일로 지킵니다. 생명을 전해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그 사랑 속에서 자라나며 생명의 푸른 꿈을 펼쳐가는 자녀들의 삶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이 신앙공동체를 세우신 신앙의 어버이들과 그 믿음의 전통을 지켜가며 헌신과 정성을 다하는 교우들께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는 우리 교회 창립 70주년이 되는데, 기념하는 행사는 입당예배까지 잠시 미루겠습니다만, 새 예배당에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이루어가도록 마음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17세기 프랑스에 블레즈 파스칼이라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성의 시대를 선도하는 수학자였지만, 또한 이성의 그늘에 주목하며 신앙의 세계를 그려낸 신학자였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철학은 이성의 합리성을 찬양하며 세계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하지만, 파스칼은 과학적 합리성만으로는 밝힐 수 없는 인간 삶의 깊이에 주목합니다. 그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합리적 이성이 아니라 믿음의 갈망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비록 현실에서 삶의 행복이 공허한 흔적처럼 남아 있다 할지라도 다시 생명의 길을 걷게 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인간을 가리켜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연약한 갈대와 같은 존재이지만, 그 안에 무한한 존재를 그리워하는생각이 있어서 고귀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화여대 교목이셨던 김흥호 선생은 이 파스칼의 문구로 말장난을 하셨는데, 인간이 정신을 바로 세우면 갈대가 아니라 그 존재를 뒤집어 우주 만물의 대갈이 된다고 말합니다. 생각의 불꽃을 통해서 우주의 머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김흥호, [다석일지 공부], 2:144)

인간의 마음에는 하늘을 우러러보는 정신의 무늬가 있어서, 참혹한 세계에서도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자신을 깨우쳐 밀고 나갑니다. 거기에서 숭고한 도덕과 아름다운 문화와 자기초월적인 종교가 태어납니다. 우리 시대 마음의 문양이 얼룩져서 현실이 절망스럽게 느껴지더라도 힘을 내어 살아갈 생명의 사명이 있음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세족 목요일의 대화 / 요한복음 141~14]

요한복음 14~17장은 고별사로 불리는 내용으로서 요한복음에만 나오는 예수의 어록입니다. 네 번째 복음서 기자 요한은 제자들의 발을 씻긴 세족 목요일을 배경으로 삼고, 제자들과 함께 나눈 예수의 말씀과 기도를 전합니다. 오늘 본문은 죽음을 앞둔 스승과 마지막 시간을 직감한 제자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 속에서 대화를 그려냅니다. 그 대화의 주제는 하나님께 이르는 길에 관한 것입니다.

먼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방식으로 말문을 엽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에게로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이때 도마가 묻습니다.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그러자, 예수께서 도마에게 대답합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내 아버지를 알고 있으며, 그분을 이미 보았다.

이번에는 다른 제자 빌립이 나섭니다. “주님,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좋겠습니다.

예수께서 빌립에게 대답합니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보았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자기의 일을 하신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하는 그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

제자들과 나눈 이 대화는 영적인 대화입니다. 제자들이 질문하고 예수께서 답변하는 형식이지만, 실상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해 물음을 던지는 것입니다. 네가 걷고 있는 길이 무엇인지, 네가 숭상하는 진리가 무엇인지, 네가 추구하는 생명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물음입니다. 도마와 빌립 만이 아니라 그 자리에 모인 제자들, 그리고 이 말씀을 대하는 우리를 향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도마와 빌립이 예수께 물었던 것은 믿지 못한 불() 신앙의 질문이라기보다는 모든 인간의 마음에 담겨 있는 깊은 물음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지닌 갈망 가운데 가장 강렬한 것이라 할 수 있는 삶의 방향에 대한 갈망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도마의 질문은 모든 인간이 지닌 보편적인 갈망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길을 어떻게 해야 알 수 있습니까?’ 길을 묻는 도마에게 예수께서는 너희는 이미 알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빌립의 요청은 종교의 근본적인 갈망을 대변합니다.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주십시오.’ 길과 진리와 생명에 관한 이 대화는 가시적인 증거만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대화요, 이성적인 논리로는 입증할 수 없는 대화입니다. 그것은 제자들이 지닌 마음의 갈망에 호소하는 것이요, 그 갈망을 진지하게 돌아봐야 이해할 수 있는 대화입니다.

아버지를 보여달라는 빌립의 요청에 대한 예수의 대답은 믿어라!’입니다. 믿고 또 믿어라! 그렇게 믿고, “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라고 말합니다.

우리 세계를 보면, 고통의 장면이 수없이 스쳐 갑니다. 타국에서 화재로 네 자녀를 잃은 이민자 가족, 정부의 불법적인 압박에 항의하며 자기 몸에 불을 붙인 노동자, 가정과 삶이 파괴되는 이 비탄의 세계에 얽혀 있는 회한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우리도 도마처럼, ‘우리가 그 길을 어떻게 해야 알 수 있느냐?’고 외치게 됩니다. 하늘이 풀어준다고 할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아버지를 이미 보았다라고 말씀합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이 잘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아버지를 보여달라는 빌립의 질문에, 예수는 믿어라라고 대답합니다. 이것은 예수회를 창립한 수도자 이냐시오가 말한 영적 분별력’(spiritual discernment)에 관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것은 보고서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을 때 보이는 세계에 관한 신앙의 논리’(logic of faith)입니다. 이 신앙의 논리는 자기가 획득한 지식의 정보로 구성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믿음이 작동하는 자기 심령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합니다. 자신이 누구의 이름으로 구하고 있는지, 자신이 말하고 있는 예수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 베드로전서 22~10]

서신서 본문 베드로전서 2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갓난아기들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그리워하십시오. 그것을 먹고 자라서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습니다.

아기가 엄마의 젖을 찾듯, 주님의 자비를 생명의 젖으로 먹고,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나라고 말합니다. 본문은 그 삶을 가리켜, 자신을 신령한 집으로 가꾸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으로 사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그 삶의 기초, 생각의 토대를 가리켜,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살아있는 돌이라고 말합니다. 이 산 돌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기초가 되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라고 말합니다. 이런 차이를 낳는 것은 믿음입니다.

지금 당신에게 믿음이 있는가? 그것은 어떤 삶인가? 본문은 말합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자비를 입지 못한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자비를 입은 사람입니다.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삶은 단지 자아실현이 아니라, 예수를 통해서 그리고 예수 안에서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것을 가리켜 본문은, “어둠에서 불러내어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분을 선포하는삶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새 예배당을 거의 지었습니다. 하지만, 집만 짓는다고 집이 서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렇기에, 우리 고민이 깊습니다. 창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진보적 교회 실험을 이어갈 길을 더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간 쌓아온 믿음이 희미해지고, 그 실험적 몸부림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조차 의혹이 일 때, 우리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과거에 알려진 명예와 업적만이 아니라 오늘의 실패와 어둠마저도 하나님의 빛을 향해가는 믿음의 공동체가 무릅써야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물어야지요. 지금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왜 이 길을 걷고 있는가?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 / 사도행전 755~60]

사도행전 6장과 7장은 스데반이라는 기독교 최초의 순교자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는 예수를 따르며 죽음에 이르렀지만, 그 죽음은 복음이 온 세계로 퍼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삶은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스데반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두 개의 아이러니를 보게 됩니다. 하나는 진리의 사람이 당하는 수난이요, 다른 하나는 수난당하는 진리로 인해 변화되는 세계입니다.

스데반은 교회의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된 일곱 명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역할을 분담할 필요가 생겨서,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을 맡기로 했고, 구제와 선교사업을 맡을 사람을 헬라파 유대인 가운데 일곱을 뽑았습니다.

당시 신흥종교였던 그리스도교는 아직 유대교에서 분화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종교적 단층선이 복잡했습니다. 그리스도교 교회는 독립적인 종교기관을 두지 않았고 유대교 회당을 공유했습니다. 회당은 지역과 구성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띠었는데, 모두가 아브라함과 모세로 상징되는 유대교의 전통을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종교와 정치의 격변기를 겪으면서 사상의 각축전이 벌어졌습니다.

스데반이 체포된 계기는 리버디노 회당을 기반으로 한 사람들과의 논쟁 때문이었습니다. (6:9) 당시 예루살렘에는 회당이 480개나 있었다고 하는데 ([성경 인물·지리 대사전], 303), 논쟁이 벌어진 곳은 시나고게 리베르티논’(συναγωγή Λιβερτίνων), 이름하여 자유의 전당으로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스데반을 당시 사회적 최고기관 산헤드린’(συνέδριον)에 고소했습니다. 그 죄목은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라는 것입니다. 스데반은 자신의 믿음을 증언했지만, 결국 사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스데반이 증언한 것은 전통과 역사에 관한 재해석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의 믿음, 모세와 여호수아의 해방 전통, 그리고 다윗과 솔로몬에 얽힌 성전 건축 작업에 관한 증언이었습니다. 그가 자유의 전당사람들과 산헤드린 지도자의 심기를 건드린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 안에 있지 않다는 주장이었고, 다른 하나는 율법을 받기만 하고 지키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 예언자를 박해하는 일을 했다는 비판이었습니다.

결국, 스데반은 모진 운명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하지만, 스데반은 박해 속에서도 하늘이 열리는 환상을 보며 자신의 믿음을 증언합니다. 그를 고소한 사람들은 귀를 막고 소리를 지르면서 그에게 돌을 던졌습니다. 이 풍경을 기록한 누가는 스데반의 두 가지 발언에 주목합니다.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아 주소서.”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것은 자신의 복음서에 기록한 십자가 위 예수의 말씀과 비슷합니다. (23:34/46)

고독한 죽음 앞에 놓인 스데반, 그가 갈망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구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종교적 삶에서 일어나는 고독은 하나님이 없어서 생긴 심리적 쓸쓸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해서 생기는 고독이요, 강건하면서도 섬세한 영혼이 찾아가는 생명의 투쟁입니다.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주신 예수의 말씀은 믿음의 약속입니다. 믿어라! 믿어야 할 것은 예수와 하늘 아버지의 관계만이 아니라, 그 관계가 제자들에게도 가능하고, 그것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예수를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어가시는 하늘 아버지는, 그를 믿는 모든 이들을 통해서 일하신다는 것이 성서의 가르침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예수의 이 약속은 하나님에게 이르는 길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길을 걷는 사람들이 바로 길이 되게 하시고, 하늘의 진실을 믿고 사는 사람들을 통해서 진리를 드러내시며, 하나님에게서 오는 생명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생명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낡고, 우리의 육신은 초라해집니다. 모든 인간의 운명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는 속사람을 경험한다고 바울은 증언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추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생명의 길을 구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무엇이 영원하고 큰 영광인 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처지와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삶의 기준을 그리스도에 두고 살아갈 것을 고백합니다. 쓰라린 인생의 골목을 지날 때도 하늘이 부여해주는 긍지를 지키며, 가난 속에서도 소박한 믿음의 지혜로 힘을 내어 삶을 가꾸어가며, 병고 속에서도 하늘의 영광을 보길 갈망하며, 죽음이 다가올 때도 평화의 믿음을 간직할 수 있다면, 부활의 주님께서 그 삶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예수의 이 약속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삶과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침묵으로 기도합시다.

 

[파송사]

길을 묻는 도마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미 알고 있다.아버지를 보여달라는 빌립에게 대답하십니다. “믿어라!” 삶이 흔들리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이 약속의 사람으로 부활의 시간을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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