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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임시공동의회(8월27일)

by 김지목 posted Aug 12, 2023 Views 435 Replies 2

임시 공동의회를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o 일시 : 2023년 8월 27일(일) 주일예배 직후

o 장소 : 본당

o 안건

     1) 담임목사(김희헌) 시무중임 의결의 건.

 

o 참조 : 담임목사 중임청원의 변 

 

향린교회 교우들께  편지를 드립니다

지난 이틀 비아 돌로로사를 거쳐 감람산에 오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한국에서 마치지 못한 숙제를 안고예수의 길을 찾으며 저를 비우려는 것입니다얼마나  깊어져야 할지  알지 못하지만지난 시기 저의 느낌과 판단이 저의 것이었음을 깨닫기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자신에게 확연할수록 자기만의 생각이 되기 쉽다는것은 삶의 아이러니인  같습니다

 

이제 저의 판단과 주장을 내려놓고자 합니다함께하는 신앙공동체의 뜻을 묻기 위함입니다지난 3 저의 시무중임청원 철회 이후 우리 공동체에 혼란과 아픔이 있었습니다그만큼 이해와 배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공동체가  길을 결정하는  저를 내놓고자 합니다이에지난 7 9 공동의회 결정에 따라담임목사 시무중임 청원을 합니다

 

감람산에 머무는 동안  작은 언덕을 채운 수많은 역사의 층을 봅니다기드론 골짜기 건너편  거대한 도성과는 다른  소박한 공간에도 기도와 침묵사랑과 친밀갈등과 배신분노와 복수순종과 헌신용서와치유승천과 예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그것이 삶이겠지요 삶을 믿음으로 다시 걸어가고자합니다

 

2023 8 10일 (예루살렘 시간)

김희헌 목사

  • 딱따구리 2023.08.13 10:23

    "지난 시기 저의 느낌과 판단이 저의 것이었음을 깨닫기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저의 판단과 주장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판단과 주장은 무엇이고 '그 깨달음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난 3월 저의 시무중임청원 철회 이후 우리 공동체에 혼란과 아픔이 있었습니다."
    -지난 12월이후 왜 어떤일 누구때문에 우리공동체가 아파하고 있는지 신실한 사과와 용서가 없습니다. 사과없는 것은.

    "이에, 지난 7월 9일 공동의회 결정에 따라, 담임목사 시무중임 청원을 합니다"
    - 지난 공동의회 결과는 청원신청하면..인데 마치 공동의회 요청으로 청원을 하시는 듯 보이네요.

  • 풀한포기 2023.08.14 20:16

    그놈의 정관을
    누가 강요한 거도 아닌
    우리 스스로 한 약속(정관)을
    우리 스스로 한 선언을
    우리 스스로 신뢰할 수 없게 만들어 놓고서는
    약속(정관)에 근거해
    그토록 가벼운 공동의회를 연다니
    저의 마음은 너무도 무겁네요

    공동의회에 참여한다는 건 그 결정에 따르겠다는 결단이고
    저는 인간적으로 이 투표에 "부"를 표할 수가 없네요.
    이는 제게 있어서 사실상 강제 "가" 투표 입니다.

    하여 저는 공동의회에 불참할 것이며,
    이렇게 중임하여 목회하는 목회자의 목회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진리를 드러냄을 알기에 시간에 의지해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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