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당회의 설명을 읽으면서 향린의 교우로서 당혹스럽습니다.

by 다정이 posted Aug 12, 2022 Views 1736 Replies 2

당회의 설명("홍이승권 장로의 문제와 관려한 당회의 설명")을 

읽으면서 향린의 교우로서 참담하고 당혹스럽습니다.
 

'향린의 당회는 과연 민주적 의사결정자질이 있는가' 

'당회는 교우들 위에 존재하는 권위의 조직인가' 

'향린의 목회자와 장로는 교우들과  수평적 관계인가'

'향린의 교우들은 당회가 결정하는 대로 따르기만 하는 존재인가' 하는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절차상의 문제로 인식하는 당회의 설명에 '향린에서...' 믿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사실들을 재차 확인하고자 합니다.

김희헌 목사님과 당회의 책임있는 설명 부탁드립니다.

    

 

1 홍이승권 장로의 목회기도 내용과 예배 인도 배제 결정에 대한 설명

 

Q 김희헌 목사님께 여쭙습니다. 

    7월 3일 홍이승권 장로가 목회기도 중에 그 전 주일 담임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김재준 선생의 신학을 요약한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모험하라는 허황된 외침만이 들리고 있다' 는 식으로 희화화 한데 대해 자괴감을 갖게 되었다는 취지로 지적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홍이승권 장로의 해명이 이뤄지기 전에는 8월 예배 사회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습니까? 

   

 Q 김희헌 목사님와 당회원들에게 여쭙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현수막을 신앙의 유산으로 갖고 있는 향린입니다. 교우의 신앙고백의 내용을 문제삼아 교회활동을 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Q 신앙고백, 기도내용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신앙관, 신념을 무릎꿇게 하는 폭력이라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2. 텔레그램 방의 자의적 운영문제에 대해 

 

Q 당회에 묻습니다.

   1) 향린의 텔레그램 방은 홍이승권 장로가 제안하고 개설 하여 운영해왔습니다. 4월 23일 밤 삭제 사건 이전 홍이승권 장로가 자의적으로 운영 한 사례가 있습니까? 

 

    2) 당시 4월 23일 밤 텔방에 올린 글이 삭제당했다고 항의한 ***교우는 당시 가해자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의 글이 향린교회 텔방에 게시 되는 것은 향린교회가 또다른 가해자가 된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향린교우 전체의 텔방이고, '향린교우들이 2차, 3차 가해자가 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모든 교유들이 관리자 권한이 부여되어 있다'는 홍이승권 장로의 해명에 대해 당회가 '나서서 거짓설명''이라고 주장하며 공식해명을 요구한 것은 향린 교우들을 위한 것이었습니까? 

 

   4) '거짓말' '증거인멸' '당회원의 신뢰도를 현저하게 손상' .. 일반사회 관계에서도 듣기 민망한 인격 모독의 표현들이 향린교회 교우들을 향한 당회의 설명에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이 다수의 의한 또다른 폭력이라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3) 양심의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문

Q 당회는 재판국 결정문에 '소수의견의 결정문 표기'를 제외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4) 홍이승권 장로가 당회원에게 청탁금지법에 관한 질문을 하게된 경위에 대한 당회의 해먕 요구에 대해 

Q 교우들이 궁금한 것은 당회원에게 질문하게 된 경위보다 향린교회가 '청탁금지법'에 해당하는 일이 있었는가 하는 사실입니다.  이에대해 답변해주십시오.

 

당회의 책임있는 답변 요구합니다.

  • 최필수 2022.08.12 21:18
    다정이님, 교회를 위해 고민하고 애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당회에서 질문하신 내용들에 답을 하시겠지만 당회에서 답하기 민망한 질문도 하나 있는 것 같애서 제가 괜히 끼어듭니다.

    "4) '거짓말' '증거인멸' '당회원의 신뢰도를 현저하게 손상' .. 일반사회 관계에서도 듣기 민망한 인격 모독의 표현들이 향린교회 교우들을 향한 당회의 설명에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이 다수의 의한 또다른 폭력이라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홍이승권 장로님이 텔방과 게시판에 쏟아놓은 글에 과연 어떠한 표현이 있었는지 살펴보시고 같은 질문을 그분께도 던져주시기 바랍니다.
  • che_guevara 2022.08.13 00:04

    구조악, 톨스토이는 정부의 폭력과 분노한 사람의 폭력을 구분합니다. 다수이 기득권 폭력은 의도적이며 이성의 왜곡을 통해 작용하기 때문에 완전히 사악하고분노한 개인의 폭력은 무지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만 악할 뿐입니다. 하지만 최필수 교수님의 주신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http://www.hyanglin.org/home/board_hhXD46/3223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2 신장을 둘러싸고 외치는 서방의 요란떨이 통일둥이 2019.03.30 1632
351 [교회동창회 126] 인간이 “만든 하나님”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무신론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최성철 2021.05.21 1631
350 [교회동창회 57] 살거나 죽을 가치는 교회 안 보다 교회 밖에 훨씬 더 많다! 최성철 2020.03.11 1631
349 미국 국가안보기구가 드러낸 흉악한 면모 통일둥이 2019.05.27 1631
348 무감어수 감어인 제12호 file 흐르는물처럼 2019.06.07 1629
347 [교회동창회 145] 성서는 예수가 “편견과 차별”을 철저히 반대했다고 증거하는데 어떻게 교회는 성서를 왜곡하고 “편견의 온상지”가 되었나? 최성철 2021.10.01 1628
346 [언론보도] ‘통일운동·사회선교’ 앞장서온 향린교회가 ‘불온단체’? 이성환 2020.02.04 1627
345 자유인의 하늘 뜻 펴기 - 평화나눔작은 공동체 여성인권 - 무지개빛 수다 file 도임방주 2019.09.25 1627
344 중·일은 마음을 고쳐먹고 서로 새로운 인식을 해야 통일둥이 2018.10.27 1627
343 무감어수 감어인 제19호 file 흐르는물처럼 2019.09.14 1626
342 [문의]부산, 또는 경남 창원에 향린교회와 목회방향성이 근접한 교회 소개 부탁합니다. 2 김준호 2020.07.05 1625
341 [교회동창회 73] 성서는 부족적이고 이분법적인 옹졸한 책의 누명을 벗을 수 있나??? 최성철 2020.06.08 1625
340 냉전 참상 겪은 한국, 또다시 냉전구렁텅이는 안 돼 통일둥이 2023.09.23 1624
339 [교회동창회 96] 창조론을 옹호하는 “창조과학”은 낡은 지적 퇴행물이다! 최성철 2020.11.07 1624
338 [인권연대 기획강좌] 우리가 몰랐던 '더 넓은 세계사'(2/2~3/9) file 인권연대! 2023.01.16 1623
337 [교회동창회 79] “차별금지법”을 비이성적, 신경질적, 폭력적으로 반대하는 적그리스도 교회를 추방하라! 최성철 2020.07.17 1623
336 선교사님을 도와주세요!! 엔젤펀드 2019.11.28 1623
335 시진핑의 조선방문은 무엇보다 우호·평화의 여정이다 통일둥이 2019.06.28 1623
334 [인권연대] 제 19기 청년인권학교 file 인권연대! 2022.07.12 1622
333 “쌍11” 광군제는 중국시장에 대한 상상력을 끊임없이 갱신 통일둥이 2019.11.17 1622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