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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지구이웃과 함께하는 40일 묵상여행 

 

23일차 기르신 대로 기르다

 

  • 말 씀 : 시편 139:13~15 

당신은 오장육부 만들어주시고 어머니 뱃속에 나를 빚어주셨으니 내가 있다는 놀라움, 하신 일의 놀라움, 이 모든 신비들, 그저 당신께 감사합니다. 당신은 이 몸을 속속들이 다 아십니다. 은밀한 곳에서 내가 만들어질 때 깊은 땅 속에서 내가 꾸며질 때 뼈 마디마디 당신께 숨겨진 것 하나도 없었습니다. 

 

  • 묵 상

지구의 깊은 곳은 창조주의 신비한 정신이 인간을 신비롭게 빚으시는 자궁입니다. 

지구는 정말로 우리의 어머니이며, 우리가 이제 공개적으로 인정해야 할 법칙입니다.

행성 지구는 수천 년 동안 그녀의 아이들을 길러왔고, 사랑과 돌봄의 삶으로 그들을 마주해왔습니다. 

우리는 지구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과 같은 사랑으로 어머니 지구를 돌보아야 합니다. 

지구를 돌봐야 하는 우리의 임무는 ‘에덴동산’이라 불리는 숲 속의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 이미 나타나 있습니다. 

창세기 기자는 하나님께서 지구의 진흙으로 만들어진 붉은 첫 사람을 데려다가 그를 그 숲에 두시고 ‘이 동산을 지키고 돌보게’(창2:15) 하셨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히브리어 ‘아바드’를 ‘경작하다’로 번역하기도 했지만, 일반적인 의미는 ‘섬기다’입니다. 인간은 지구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보존해야 하는 근원적인 사명을 가집니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 밖의 삶 – 뱀의 삶, 출산의 고통, 가시, 엉겅퀴, 힘든 일 등을 경험할 때에도, 어머니 지구는 그들이 죽을 때 그들을 집으로 맞이합니다(창3:14-19).

현실 세계에서 아담과 이브는 지구의 강한 사랑이 그들을 지탱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 인 용

사랑은 상대방의 ‘존재감’에 대한 깊은 공감입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당신의 본질을 다른 존재 안에서 인식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다른 존재에게 고통을 줄 수 없습니다. 

- 에크하트 톨레

 

  • 행 동

비누나 샴푸 칠을 할 때는 물을 잠그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샤워 헤드 아래 대야를 놔두어 모인 물로 화장실 청소를 합시다. 

 

  • 기 도 

주여,

우리에게 땅을 돌보고 가꿀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지금 우리가 미래 세대와 당신의 모든 생명체들을 위해 행동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사랑의 언약에 근거한 창조의 도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 <지구의 외침(The Cry of the Earth)>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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