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도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구원 하시고자, 이 땅에 예수님께서 오신지 이천년이 넘었습니다.

그 후 타락해가는 교회를 개혁하고자 마틴 루터가 교회개혁을 한지가 오백년이 넘었지만,

세상은 여전히 해고노동자가 넘쳐나고, 열심히 땀 흘려 일해도 살아가기가 여간 고단한게 아닙니다

 

밖으로는 교회를 세습 하기도 하고 기득권이 되어 약자를 탄압 하는데 앞장 서기도 해서 

교회가 빛과 소금은 커녕 세상의 근심걱정 거리가 되고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교회 매각과 이전을 앞두고 여러 갈등과 이견으로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새 터전을 구하고 건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올해도 헌금이 부족하여 특별헌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지금의 방식과 사고로는  교회를 유지해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향린은 40주년 교회갱신선언 이후 정체되어 이제는 개혁의 주체가 아닌 개혁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고자 선언한 선교비 30% 지출은 이제 정관의 

선언으로만 남았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깨달음과 하늘의 지혜를 모으게 하소서.

 

 

땀 흘려 얻은 소득의 일부를 주님께 드리오니 이 헌금이 정말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이게 하시고

우리에게 감사할 일이 넘쳐나서 교회를 운영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여러 봉사로, 노동으로 드리는 손길과, 아무것도 드릴것이 없어 아파하는 이들의 마음들을 위로해

주시고 회복해주시길 원하며  늘 낮은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시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