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6. 25.
믹과 포니어는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때 일련의 모순을 경험하는데 이것이 강렬한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제품을 구매한 참가자들은 자신이 첨단 기술을 누린다는 점에서 일종의 자신감과 지적 우월감을 경험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이 지닌 기능 다수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무지하거나 무능하다고도 느꼈다.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며 이들은 유능감이 커졌지만(즉, 원하는 것을 선택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찾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느꼈지만) 동시에 그 기술이 제공하는 기능 내에서만 움직여야 했기에 답답해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새로운 제품 덕분에 몇몇 영역에서는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수고도 줄었지만, 또 다른 영역에서는 시간과 에너지를 더 많이 투자하게 됐다고 느꼈다. 기술이 사람들의 삶에 수많은 이점을 가져왔지만 그만큼 혼란을 야기하고 의심을 키우며 당황스러움을 안겼다는 점에서 연구진은 새로운 기술은 대체로 “부러움과 한심함, 신중함, 좌절감, 두려움, 배신감, 패배감에 이르기까지 정서적 분란을 야기했다”라고 결론지었다.
폴 레오나르디 지음/신솔잎 옮김, <디지털 디톡스>(도서출판 길벗, 2025. 12. 5. 초판 발행),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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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세상, 발전하는 기술을 따라가야 하는 만큼이나,
우리 마음을 돌볼 줄 알아야 한다.
위의 실험은 대부분의 가정에 인터넷이 연결되기 전이었고, 대부분의 기업이 디지털화를 도입하기 전이엇고, 애플의 앱 스토어에 200만 개의 앱이 등록되기 전이었고, 소셜 미디어가 등장하기 전이었는데도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자유를 빼앗는 결과를 낳고,
인간이 통제권을 상실하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반복되면서,
인간은 두려움, 불안, 죄책감, 분노를 느끼며
자주 흥분하게 된다.
무엇보다 무릇 네 마음을 지키라는 잠언의 말씀이 정말 필요한 때이다.
- 향린 목회 599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