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뜻나눔

사람됨이 곧 그리스도

by phobbi posted May 14, 2026 Views 155 Replies 0
Extra Form
날짜 2026-05-14

2026. 05. 14.

 

14. 나는 중간에 서는 자다. 하나님과 세계 둘 사이에 서는 것이 사람이다.

하나님께 대하여는 세계를 지고, 세계에 대하여는 하나님을 대신하고. 절대자에 대하여 제 겨레를 책임지지 않고 사람됨(人格)은 있을 수 없고 또 제 겨레에 대하여 절대적인 것을 말하지 못하면서도 사람됨은 있을 수 없다.

사람됨은 곧 그리스도다. 이쪽 저쪽의 책임을 다하는 나는 십자가의 그리스도일 수밖에 없다.

 

32. 십자가가 진리나, 그것을 예수 한 사람에만 금 긋고 인류 전체에 대 쓰지 않으면 진리가 아니다. 십자가의 진리 된 까닭은 지는 데 있지 져달라는 데 있지 않다.

 

74.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기적으로 살아나지 않은 것은,

첫째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순종하기 위해서요,

둘째 본래 십자가가 자기가 스스로 취한 것이기 때문에 피하지 않기 위해서요,

셋째 기계적으로 사람 마음을 고치게 할 수 없는 줄 알기 때문이었다.

사람의 됨은 억만 년을 가다가도 제가 돼야 되는 것이다.

 

함석헌, <함석헌 전집 4,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한길사, 1988. 2. 20. 7판 발행), 385, 388, 396.

 

==================================

 

제가 스스로 이쪽 저쪽의 십자가를 져서 죽어야 참 사람이 되고,

사랑의 그리스도가 된다.

우리에게 생명이 허락된 것은 바로 참 사랑을 하라는 것이다.

깊이 파고들어 을 알고,

그렇게 안대로 내어 주어 사랑을 하면

거기서 그리스도의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사람에게서 그리스도의 꽃이 피고 결실하려면

겹겹이 쌓인 역사와 모든 생명을 제대로 맞서고 맞이하는 자리에 설 줄 알아야 한다.

역사와 생명을 뚫고 뚫어 들어가면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고,

곧 제가 하나님 형상임을 알게 된다.

 

- 향린 목회 557일차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조회 수
2026-06-14 시간 속의 존재 159
2026-06-13 의식성찰 155
2026-06-12 몸을 거룩하게 144
2026-06-11 그리스도 안에서 142
2026-06-10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해야 158
2026-06-09 바람직한 영성의 판단 기준 154
2026-06-08 건너 갔다 돌아오기 149
2026-06-07 극단에 대한 비판 190
2026-06-06 빈자리 하나쯤은 156
2026-06-05 우선순위 183
2026-06-04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 177
2026-06-03 인공지능과의 대화 187
2026-06-02 인생은 나비처럼 176
2026-06-01 읽기와 집중하기 199
2026-05-31 가능성을 가능하게 하는 분 211
2026-05-30 믿음의 자리 156
2026-05-29 명의 유상의 겸손과 경청 168
2026-05-28 선량한 차별주의자 174
2026-05-27 새벽 시간 143
2026-05-26 하느님은 어디에 있나요? 1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