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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나눔

인간의 고유한 세 가지 능력

by phobbi posted Mar 15, 2026 Views 64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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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6-03-15

2026. 03. 15.

 

인간성은 인간의 고유한 세 가지 능력인 휴믹스, 즉 진정한 창의성, 비판적 사고, 사회적 진정성을 말한다. ~~

 

진정한 창의성(genuine creativity)은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해결책, 예술적 표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AI는 패턴을 모방하고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조합을 생성할 수는 있지만, 인간에게 태생적으로 존재하는 창의성의 불꽃은 없다. 진정한 창의성은 개인적 경험, 감정, 무의식을 바탕으로 진짜 혁신적이거나 감정적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무언가를 창작하는 능력이다. AI의 창작물은 인상적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미리 학습한 데이터에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인간의 창의성과 같은 깊이나 예측 불허의 매력을 가질 수 없다.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는 독립적인 판단과 윤리적 추론을 통해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능력이다. 정보의 타당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직관을 활용해 결정하며, 자기 성찰을 통해 스스로의 편향, 목적, 내재적 동기를 이해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AI는 엄청난 속도로 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지만, 윤리적 추론, 직관, 독립적인 판단에는 한계가 있다. 비판적 사고를 위해서는 맥락에 대한 이해, 인간적 가치를 섬섹하게 다루는 능력, 기초 데이터 분석을 넘어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AI는 자의식이 없으며, 인간처럼 자기 성찰을 하거나 편향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없다.

 

사회적 진정성(social authenticity)은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리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다.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며,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리더십을 발휘하여 사람들을 이끌거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다. AI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하고 공감하는 것처럼 흉내 낼 수는 있어도, 인간의 감정을 진짜로 이해하거나 느낄 수는 없다. 경험 공유와 진정한 공감을 바탕으로 형성된 사람들 사이의 깊은 연결은 여전히 AI가 넘볼 수 없는 영역이다. 사회적 진정성을 가지려면 복잡한 사회적 신호와 미묘한 감정을 이해해야 하는데, 진짜 감정과 의식이 없는 AI는 이런 부분들을 완전히 이해하거나 진정성 있게 복제할 수 없다.

 

파스칼 보넷 지음/김정민 옮김, <대체불가능>(제이펍, 2026. 2. 12. 11쇄 발행), 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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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전기와 같다고들 한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인공지능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

 

저자는 인공지능을 무시하는 사람과 인공지능에만 의존하는 사람 둘 다,

결국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 말하면서,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려면 인공지능의 장점과 약점을 알고,

사람의 고유성을 깨달아 이 둘이 보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함석헌 선생님도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사람이 기계를 만든 것은 제가 기계기 때문일 것이다. 이 앞으로 사람은 기계를 발달시켜 유생·무생의 구별이 없어지는 지경에 갈 것이다. 이것을 기계 문명이라 욕하지만 이것은 아직 얼치기 기계가 돼 그렇지 정말 참 기계, 생명의 기계 그대로 되는 자리에까지 가면 참 신비로운 지경에 갈 것이다. 참 신비로우면 신비 아닐 것이다. 기계가, 못 만든 사람에게는 조화지만 만든 자신에게는 조화될 것 없다.”(함석헌 전집 2, <인간혁명의 철학>, 87.)

 

인공지능을 참 기계, 생명의 기계로 만드는 것도 결국 우리여야 한다.

 

- 향린 목회 49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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