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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묵상

118. 지도력의 계승 문제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가 있는 산으로 올라와서, 여기에서 기다려라. 그러면 내가 백성을 가르치려고 몸소 돌 판에 기록한 율법과 계명을 너에게 주겠다.” 모세가 일어나서, 자기의 부관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갔다. 올라가기에 앞서, 모세는 장로들에게 일러 두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돌아올 때까지 여기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십시오. 아론과 훌이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이니, 문제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들에게로 가게 하십시오. (출애 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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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 하나님은 모세에게 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시고, 주님께서 몸소 돌 판에 기록한 율법과 계명을 주시려고 합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데리고 올라가고, 백성들과 장로들에게는 아론과 훌을 남겨 둡니다. 여호수아와 아론과 훌은 모두 모세와 더불어 새롭게 형성되는 이스라엘 신앙공동체의 지도력을 형성하던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르비딤에 머물렀을 때, 아말렉 사람들이 공격을 해 왔고, 모세는 여호수아를 시켜 그들과 싸우게 합니다. 여호수아는 현장에서 싸우고, 아론과 훌은 모세의 양팔을 들어주며 기도로 돕습니다. 그래서 아말렉을 물리칩니다.(178-16)

 

하나님의 계명을 받으러 산에 올라가는 오늘 본문에서 모세와 함께 현장으로 가는 사람은 역시 여호수아입니다. 산 아래 남아 있는 사람들은 아론과 훌의 지도 아래 모세가 내려올 때까지 잘 기다려야 합니다. 발생하는 문제들은 아론과 훌이 풀어야 합니다. 모세는 밤낮 사십일이나 산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 기간을 견디지 못한 백성들은 아론을 찾아가 금송아지 신상을 만들게 하고 그 신상이 출애굽하게 해 준 신이라고 하며 잘못된 길로 가게 됩니다.(321-6)

 

모든 공동체에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능력과 의지를 갖춘 지도자, 참된 지도자를 세우고, 그런 지도력을 잘 계승하는 공동체는 굳건하게 서지만, 그렇지 못한 공동체는 분열되고 사라지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만약 여호수아가 산 아래 남았다면 상황은 좀 더 달랐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해 봅니다. 여호수아는 현장에서 더 실제적인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험이 적을수록 불안이 급증하는 법, 백성은 모세가 없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맙니다. 아론과 훌도 백성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하고, 덩달아 우상을 만들고 맙니다.

 

이렇게 참된 지도력을 세워가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 사회와 교계가 참된 지도력을 이어가게 하여 주소서.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력을 갖춘 사람들을 확보하게 하시고, 그들의 전문성과 경험들이 잘 전해지게 하여 주소서. 평소에 훈련하며 몸으로 체험하면서 주님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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