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1. 25.
역설
“하느님께 이르기 위해서 제가 무슨 활동을 해야 하겠습니까?”
“하느님께 이르고 싶거든,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그분께 이르기 위한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둘째는요?”
“마치 첫째 것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앤소니 드 멜로 지음/이미림 옮김, <일분 지혜>(분도출판사 1996년 신정판[2002 10쇄]),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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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삶은 주어지는 선물과 같은 것이다.
구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지 우리가 아니다.
그러나,
구원에 이르도록 날마다 노력하는 자만이 그 은총의 선물이 주어졌을 때 붙잡을 수 있다.
무언가를 하지 않는 이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은총은 값싼 것이 되고 만다.
무언가를 죽어라고 해 본 사람,
그렇게 해서 결국 자기의 한계를 철저하게 깨달은 사람만이
주어지는 구원의 은총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안다.
자기 한계를 깨닫지 못한 사람에게 은총의 선물이 주어질 때면
보통 그 사람은 자기가 잘 나서, 자기 능력으로 이룬 것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구원을 맛본 사람들은 대개
너무나 열심히 살면서 자기가 한 것이 없다고 고백하곤 한다.
그리고 그런 고백은 참으로 진실하다.
- 향린 목회 448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