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1. 11.
집짓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기 집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따뜻하고 안락한 집이 되기를 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와서 세상이 불타고 있으니 도와 달라고 외쳤다. 그렇지만 그가 관심이 있는 것은 자기 집이었지 세상이 아니었다.
그런데 집을 다 짓고 보니 그 집이 자리 잡을 세상이 없었다.
앤소니 드 멜로 지음/황애경 옮김, <개구리의 기도 2>(분도출판사, 2010년 2월 6쇄), 166.
=========================
마르틴 니묄러 목사(1892년-1984년)의 이런 시가 있다.
1976년에 쓴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Als die Nazis die Kommunist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Kommunist.
Als sie die Sozialdemokraten einsperr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Sozialdemokrat.
Als sie die Gewerkschafter holten, habe ich nicht protestiert;
ich war ja kein Gewerkschafter.
Als sie die Jud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Jude.
Als sie mich holten,
gab es keinen mehr, der protestieren konnte.)
세상을 위한 일이 곧 나를 위한 일이고,
너를 위하고 우리를 위한 일들이 곧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니 나를 위해 일할 때,
언제나 너와 우리, 세상을 생각하고 위해야 한다.
- 향린 목회 434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