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승리하는 법
여호수아는 모세가 그에게 말한 대로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언덕 위로 올라갔다. 모세가 그의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더욱 우세하고, 그가 팔을 내리면 아말렉이 더욱 우세하였다. 모세가 피곤하여 팔을 들고 있을 수 없게 되니,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 와서 모세를 앉게 하고, 그들이 각각 그 양쪽에 서서 그의 팔을 붙들어 올렸다. 해가 질 때까지 그가 팔을 내리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그 백성을 칼로 무찔렀다.(출애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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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삶은 온갖 시련의 연속입니다. 굶주림과 목마름에 이어 이제 외부의 공격까지 이어집니다. 아말렉 사람들이 르비딤에 장막을 치고 머물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애굽을 탈출할 때는 하나님께서 몸소 개입하셔서 바로의 군대를 물리쳐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모세가 여호수아를 시켜 장정들을 선발하고 이스라엘이 직접 전쟁에 참여합니다. 그러나 역시 승리하게 하는 힘은 야훼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모세의 들려진 손과 내린 손이 바로 이것을 상징합니다. 훗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제 힘으로 아말렉에 맞서보지만 그때는 여지없이 패배하고 맙니다(민수기 14:41-45).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라는 잠언의 말씀(16:9)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됩니다. 신앙생활이나 교회의 모든 목회와 선교활동은 모두 인간이 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이끄시는 분은 주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는 저마다 역할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전쟁 현장 한복판에 있고, 모세는 뒤에서 기도했고, 아론과 훌은 모세의 기도를 돕습니다. 각각의 역할이 하나가 되어 승리로 이끈 것입니다. 바울은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지만 고린도 교회가 자라도록 하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고린도전서 3:6-7).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승리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삶의 여정은 늘 광야를 만납니다. 막막하고, 갈 길 모르고, 육체적 시련과 정신적 방황이 이어지고, 외부로부터 불행이 찾아올 때, 우리는 주님과 함께, 믿음의 동지들과 함께, 이웃들과 함께 그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승리의 경험은 우리를 성숙과 성공으로 이끌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우리를 지켜 주소서. 주님께 의지하고 함께 협력하여 극복하는 법을 배우게 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