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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나눔

기도는 삶의 깊이와 사랑에 연결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다.

by phobbi posted Dec 23, 2025 Views 21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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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5-12-23

2025. 12. 23.

 

기도는 인간의 의식적인 의도로서 삶의 깊이와 사랑에 연결되려는 의도이며,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 속에 온전함을 창조하는 대리인이 되려는 의식적인 의도이다. 기도는 우리의 우정과 우리의 용납을 서로 나누는 단순한 행동을 통해 우리의 삶과 사랑을 주는 것이다. 기도는 나의 존재를 다른 사람의 존재가 되도록 요청하는 것이며, 그 다른 사람에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아마도 삶 전체를 새로운 차원에서 존재하도록 모험할 용기를 주는 것이다. 기도는 또한 다른 사람의 인격과 존재를 축소시키는 편견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기도는 기회가 균등하며 아무도 현재 상태를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도록 강제되지 않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적절한 정치적 행동을 취한다. 기도는 모든 사람들 속에 아무도 침해할 수 없는 거룩한 핵심이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기도는 인생의 절박함에 직면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우리 모두가 통제할 수 없는 여러 상황 속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기도는 이런 상황들 앞에서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기를 갖고 그 상황들을 기꺼이 맞이하는 것이다. 기도는 인생의 연약함을 포용하는 능력이며, 심지어 우리가 그 희생자가 된다 하더라도 인생을 변혁하려는 능력이다. 기도는 환상들, 즉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라거나, 혹은 우리의 인생이 외부적인 신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신이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는 일과 관련되어 있다. 기도는 어린이 같은 의존성에서 벗어나 영적인 성숙으로 들어가도록 불러낸다.

 

나에게 기도하는 일과 깊이 있게, 풍성하게, 온전하게 살아가는 일은 이처럼 거의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아마도 이것이 바울이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데살로니가전서 5:17)라고 말한 의미일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우리는 마치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기도하는 일인 것처럼 살아야만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과 사랑과 존재로 나아가도록 요청하는 삶을 살아야만 한다는 말이다.

 

존 쉘비 스퐁 감독 지음/김준우 옮김, <기독교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한국기독교연구소, 2001, 12. 10.), 17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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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보아 사람에도 부끄럽지 않은 삶(仰不愧於天, 俯不作於人. 孟子』 「盡心20.)을 살아가려면, 늘 깨어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매 순간, 나를 하나님 앞에 세우는 것이다.

 

삶이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에 집중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놓아야 한다.

기도 훈련 없이, 기도의 세월이 축적되지 않고, 삶이 기도가 되기는 어렵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도는 듣는 것이다.

하나님은 침묵으로 말씀하시기에, 고요히 머물러 들어야 한다.

거대한 침묵의 바다로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 향린 목회 41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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