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03.
시계공이 시계추를 맞추려는데, 놀랍게도 시계추가 말을 했다.
“선생님, 제발 저를 내버려 두십시오. 저도 좀 삽시다. 제가 밤낮으로 몇 번이나 똑딱거려야 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1분 60초, 한 시간 60분, 하루는 24시간, 1년은 365일, 한 해 한 해 수백만 번의 똑딱똑딱. 나는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자 시계공이 말했다.
“너무 먼 날까지 상상하지 말고 1초에 한 번만 똑딱거리면 된다. 그러면 너는 한 번 한 번 똑딱거릴 때마다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지.” 시계추는 그 말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지금도 똑딱거리는 일을 즐기고 있다.
앤소니 드 멜로 지음/황애경 옮김, <개구리의 기도 2>(분도출판사, 2010년 2월 6쇄),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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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별거 아니다.
시계추가 1초에 한 번만 똑딱거리면 되듯,
매 순간을 살고, 하루를 잘 살면 된다.
- 향린 목회 365일차(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