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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묵상

25. 하나님의 도움

 

모세가 머뭇거리며 주님, 죄송합니다. 제발 보낼 만한 사람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고 말씀드리니, 주님께서 모세에게 크게 노하시어 말씀하셨다. “레위 사람인 너의 형 아론이 있지 않느냐? 나는 그가 말을 잘 하는 줄 안다. 그가 지금 너를 만나러 온다. 그가 너를 보면 참으로 기뻐할 것이다. 너는 그에게 말하여 주어라. 네가 할 말을 그에게 일러주어라. 네가 말을 할 때에나 그가 말을 할 때에, 내가 너희를 둘 다 돕겠다. 너희가 하여야 할 말을 가르쳐 주겠다.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을 할 것이다. 그는 너의 말을 대신 전달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될 것이다. (출애 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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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머뭇거리는 모세에게 두 번의 기적을 보여 주시고, 앞으로 더 큰 이적도 보여 주시리라 약속하셨고, 자신이 능력의 하나님임을 말했는데도 모세는 계속 주저합니다. 모세와 대화를 나누시는 하나님의 인내는 정말 대단합니다. 모세 또한 끈질기게 사양합니다. 자신은 깜냥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발 보낼 만한 사람을 보내시라는 말에 하나님은 크게 화를 내시며, 모세의 형 아론을 보낸 사실을 일러줍니다.

 

우리는 모세처럼 맡겨진 임무 앞에서 절절맬 때가 있습니다. 때로 겸손을 가장하며, 자기 능력을 낮춰가며 해야 할 일을 회피합니다. 반드시 누군가는 해야 하고, 아무리 봐도 내 자신이 나서야 할 때라도 두렵고 떨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도저히 실행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럴 때! 우리가 생각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입니다.

 

내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난 세월 돌이켜보면 사실 모두가 주님의 은혜와 도움 덕분에 살아낸 삶이면서도 그새 잊어버리고 또 자신이 다 감당해야 할 것처럼 생각합니다. 우리의 평범한 삶조차도 이웃과 자연과 때와 장소의 도움이었건만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감당할 만한 일을 시키신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도우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아론도 돕고, 모세도 돕겠다고 하십니다. 대중 앞에서 말하기를 극도로 꺼리는 모세가 자기 말을 편하게 형에게 하도록 하고, 형이 대중 앞에서 말하도록 하면서도 하나님은 모세가 말하는 것을 돕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세심하고, 구체적입니다. 그리고 전폭적입니다.

 

우리 모두 잊지 맙시다. 우리의 생명은 주님께 달려 있고, 주님께서 가라 하시면 주님께서 책임 지십니다. 굳게 믿고 따릅시다.

 

기도 : 우리를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약한 믿음을 고쳐 주소서. 주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은총을 기억하게 하시고,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나아가게 하여 주소서. 억압에서 해방을 이루어 내고 참 자유를 얻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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