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저희들의 삶을 진리와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가을의 문턱에서 주님과 동행하고자 향린 식구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여 주심에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을 지나, 이제 온 산과 들에 오색단풍으로 물들일 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농부의 손길을 통해 영글어가는 곡식과 과일로 풍요로움을 느끼게 하시며
넉넉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로 저희의 마음을 채워 주시는 주님의 섬세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서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자연을 무분별한 소비와 개발로 기후를 병들게 하였고,
다른 무릇 생명들과의 공존을 외면하였고, 저희의 편함을 위해 자연의 질서를 깨뜨려
가난하고 힘없는 이웃들에게 그 고통을 고스란히 겪게 하였습니다.
주님, 저희의 무지와 이기심을 용서하옵소서.
주님 이제는 생명과 존중을 더 나아가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기후정의의 길에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저희가 마주하는 매 순간순간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주시고,
이 땅의 모든 생명이 온전히 주님의 사랑 안에서 회복되게 하소서.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물, 시간, 재능, 모든 것을 함께 드립니다.
소중한 마음 기억하여 주시고, 드려지는 모든 것이 주님이 향하신 곳에 귀하게 쓰여지길 원하며,
항상 가르침과 삶으로 이끌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