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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ㅣ 김지목 ㅣ 2025-09-21

by 김지목 posted Sep 21, 2025 Views 13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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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5-09-21

하늘뜻펴기 20250921 창조절3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150:1-6 7:11-21 살전5:12-24 28:16-20

 

20세기 미국의 윤리신학자 리차드 니버(H. Richard Niebuhr, 1894-1962)<그리스도와 문화>라는 저서를 통해서, 그리스도교 문화와 사회 문화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규명하였습니다. 그리스도가 문화를 만날 때, 일반적인 사회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대응해 왔고 또 어떻게 응전해 나가야 할 지, 그리스도와 문화의 상관관계, 다섯 가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참고, 손호현 저 <인문학으로 읽는 기독교이야기>)

 

첫 번째 모델은 문화와 대립하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와 문화 양자의 관계가 불연속적이며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방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배타적인 모습으로 문화를 극복하려는 그리스도교의 한 모습입니다.

두 번째 모델은 문화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교적 가치와 일반 문화적 가치는 근본적으로 일치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통해 문화를 완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는 모델입니다. 천부인권 사상과 그리스도교 사상이 서로 일맥상통하다는 일례가 제시될 수 있지만, 자칫 특정한 서구문화와 그리스도교 문화를 동일시 하면서 타 문화를 경시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세 번째 모델은 문화 위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교는 인류 문화의 위대한 성취인 동시에, 그리스도교는 하나님의 선물로 내려온 것으로서 인류의 문화적 가치를 뛰어넘는 가치라는 것입니다. 자연법은 살인하지 말라고 가르치지만 그리스도교는 이를 넘어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법을 단지 예비단계로 치부하고 그리스도교 사상을 종합된, 완성품으로 격상시키는 것이 언제까지 가능할지 의문이 남습니다.

네 번째 모델은 그리스도와 문화가 역설적인 관계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문화는 서로 다른 세계관을 지닌 만큼 서로 불연속적인 관계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양자를 잘 구별하면서 양자를 존중하고 충족하면서 균형 있게 다루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필연적으로 필요악을 긍정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알겠으나 세상살이에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다고 믿으면서 결국 이원론적인 삶을 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모델은 문화의 변혁자 그리스도입니다. 이것은 문화 자체를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 의한 것이라는 전제를 두고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와 문화 두 세계를 하나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문화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이것은 혁신적이고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드는 동기가 될 수도 있지만, 배타주의적 그리스도교가 이 모델을 선택할 경우 비그리스도인에 대한 공격적인 선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리차드 니버의 이와같은 모델이론은 그리스도교의 윤리적 실천에 있어서 꾸준히 참고가 되어 왔습니다. 다섯 가지의 모델들은 그리스도교 역사 가운데서 나타났던 사건들을 요약하여 분류한 것들이어서 일면 실증적입니다만,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장단점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것이 절대적으로 좋은 모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 모델들이 문화를 마주한 그리스도교의 윤리적인 실천을 고찰할 때마다 기준이 되어 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모델들은 20세기의 서구 신학자의 관점에서 유형화된 것이라는 결정적인 한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탈근대의 시대, 동북아시아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시각에서 이보다 발전적인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에 개신교가 유입된 지 140여년이 흘렀고 우리 민족은 그리스도교를 매우 능동적으로 수용하면서 나름의 신학과 운동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민중신학을 들 수 있겠습니다. 지금의 세계 신학계에서도 한국의 독특한 신학방법론으로 민중신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소화하였고 그 바탕에서 우리의 신앙을 주체적으로 고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천년 그리스도교의 역사, 나아가 3천년이 넘는 성서의 역사 속을 들여다보면, 야훼사상과 그리스도의 복음은 시대와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만나면서 더욱 풍성하게 진일보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민중신학처럼, 각양각색의 문화적 존재들이 저마다 그리스도교 신앙을 깊이 이해하고 주체적인 신앙을 고백해온 과정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산은 2천년 그리스도교 역사의 풍성한 유산이 되었습니다.

 

한반도의 우리는 우리의 깊은 고백으로 신앙을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우리의 그리스도교 교회 문화를 새롭게 창출해나가야 합니다. 서구 선교사가 이식한 교리를 답습하는 죽은 신앙이 아니라 우리의 진정한 고백이 생동하는 새로운 신앙에 의한 문화를 지어가야 합니다. 오늘 서신서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21모든 것을 분간하고, 좋은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이 말씀은 새로운 신앙의 문화를 자신있게 창출하라고 우리를 격려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중신학을 창출한 우리 한국교회는 이제 더 이상 서구교회가 대상화하여 지칭하는 어린교회(Young Church)”가 아닙니다. 여전히 서구 선교사가 전해준 것을 맹종하기만 하는 미숙한 교회가 아닙니다. 주체적으로 분간하여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성숙한 교회입니다.

우리는 우리 전통문화의 좋은 것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을 풍성하게 할 만한 우리 전통문화의 좋은 것을 굳게 잡고 우리는 그동안 국악예배를 시도하고 발전시켰으며 마침내 우리의 일상적인 신앙생활인 주일예배로 정착시켰습니다. 이와 같이 문화의 좋은 것을 분간하여 굳게 잡는 그리스도이것이 리차드 니버가 다섯 가지로 제시한 그리스도와 문화를 계승하는 우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향린교인 생활실천 다짐의 세 번째 다짐은 우리는 우리의 삶과 숨결이 녹아 있는 우리 가락과 정서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더욱 뜻깊은 예배가 된다고 믿으며, 우리 가락이나 우리 악기를 배우기 위해 힘쓴다.”입니다. 이 고백과 다짐은 일찍부터 우리의 전통이 되는 음악과 문화,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주체적으로 수용하고자 한 것입니다. 우리의 전통의 좋은 것을 우리 신앙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보다 뜻깊은 예배를 만들고자 다짐해온 고백입니다.

우리 향린의 국악예배는 단지 20세기 반제국주의 운동의 일환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국악예배는 문화 혼합주의의 어설픈 제스처가 아니었으며, 어쩌다가 실험한 것을 무비판적으로 지속하게 된 그런 우연의 산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전통문화의 좋은 것을 분간하여 지난 30년 동안 굳게 잡아온 것이며, 국악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진정한 신앙을, 뜻깊은 예배를 실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통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퇴색되고 오염된 것을 분간하는 일은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평등과 해방을 지향한다는 전통문화의 큰 기조 아래 한풀이, 풍류, 울력, 품앗이 등과 같은 공동체문화가 발전해왔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적 정신을 서술하고 꾸며주는 예술음악과 놀이문화 콘텐츠들이 전래되었습니다. 이같은 우리 문화의 좋은 것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그 문화에 세례를 주고 향유해 나가는 것, 이 또한 우리의 선교활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의 마태복음서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말씀은 단순히 교회에 사람의 머릿수를 채우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지평을 넓히는 선교, 그리스도의 문화적 지평을 넓히는 선교를 위하여 우리는 문화에도 세례를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문화의 좋은 것들에 세례를 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 문화를 승화시켜 그리스도의 복음을 다양하게 드러내는 것, 이 또한 국악예배를 계승하는 우리 향린의 선교이겠습니다.

 

30년을 이어온 향린 국악예배는 어느덧 주일예배로 정착하여 이제는 명실공히 한국적 예배문화의 중요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향린 국악예배는 외래의 그리스도교 예배문화를 주체적인 신앙으로 해석한 기념비적인 산물입니다. 이로써 2천년 그리스도교 역사의 예배문화가 더욱 풍성해졌음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칠 수 없습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예향은 지금의 국악예배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전통문화의 더 좋은 것, 우리 음악의 참 좋은 맛과 멋을 우리 공동체가 더 깊이 향유하기를 바랍니다. 서구음악과 구별되는 국악의 특유한 선법들(key, (調)-평조 계면조 우조), 지방적 색채가 묻어난 독특하고도 다양한 시김새의 맛, 우리 가락에 담긴 역동적인 리듬, 마당문화에서 나오는 신명과 해방의 카타르시스 등 우리 전통문화의 좋은 것들을 더 많이, 더 깊이 향유하는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 하반기에 예향은 교우 여러분과 그 소망을 나누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악의 맛을 선보이고자 11월 셋째 주일 오후에 야심찬 국악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그 다음주 넷째 주 주일예배는 예향이 주관하여 보다 발전적이고 새로운 국악예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우들이 좀 더 가깝게 국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 번의 One-Day Class(판소리, 시조, 민요)를 주일 오후에 개설할 예정입니다. 국악예배를 위해 30년을 달려온 우리 모두 예향의 소망에 동참해주기를 바랍니다.

 

오늘로 올해 예향 30주년을 기념하는 네 번째 하늘뜻펴기입니다. 그동안 하늘뜻펴기 중에 시김새를 선보이기도 했고 또 교우들과 함께 추임새도 함께하며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비나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민속 마을굿 문화의 한 가지인 비나리는 축원과 덕담으로 복을 빌어주는 기도이며 노래입니다. “빌다라는 어원으로 만들어진 비나리는 단순히 신 앞에서 주술적으로 읊는 주문 같은 것이 아니라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집안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공동체적인 성격이 강한 기도입니다.

저는 한때 풍물굿 연희 연주자였습니다. 지방마다 다양한 형식으로 전래된 각각의 비나리들을 배우고 익히면서 거기에 그리스도교 신앙의 내용을 담아 그리스도교 예배용이 되는 새로운 비나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민속예배 때마다 실연해 왔습니다. 민속예배의 이 비나리는 제 나름대로 우리 전통문화의 좋은 것을 분간해서 세례를 준 것입니다. 이 시간 이것을 불러보면서 우리 국악예배의 지평을 넓히는 시도를 해보고자 합니다.

비나리는 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악기를 쳐줄 우리교회 얼쑤를 소개합니다. 오늘 이 시간을 위해서 여러 달에 걸쳐 연습해 왔습니다. 등단할 때 큰 박수로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주보 삽지에 비나리, 그러니까 비나리로 부를 오늘의 기도말을 실었습니다. 오늘 예배 중에는 <새교우 가입예식>이 있어서 우리 교회에 오늘 가입하는 새교우들을 축복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비나리는 기원-삼성창-간구-시편교독-휘모리로 진행되고 끊김없이 응답찬송(“새로운 만남”)으로 이어집니다 제가 메기는 소리에 받는소리로 비나리에 함께 참여해주기를 바랍니다. 삼성창의 받는소리, 시편교독의 받는소리를 한번 배워봅시다또한 앞에서 제가 메기는 소리를 할 때마다 추임새로 함께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우리 향린공동체에 새교우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비나리로 기도드리겠습니다.

 

<921일 주일예배 비나리>

 

기원

은혜 주신 하나님, 사랑 주신 예수님, 오늘 이 자리에 우리 모여 우리의 기도 드리오니 우리 정성 받으시고 우리 기도 들으소서. 성령으로 임하소서.

 

삼성창 (Trisagion)

1. 태초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할 때

우리 안에 생기 불어 은총과 복 내리셨네

받음. 아아헤에- 헤 에에헤 에- 거룩하신 하나님

2. 말씀이 육신 되어 우리 가운데 임하셨네

그 이름은 예수시라 구원의 길 보이셨네

받음. 아아헤에- 헤 에에헤 에- 거룩하신 예수님

3. 하나님의 뜻하심과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임하셨으니 성령님의 크신 은혜라

받음. 아아헤에- 헤 에에헤 에- 거룩하신 성령님

4. 주님의 은혜로 한 가족 된 우리

하나님과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힘써 서로 섬기면서 하나님나라 이루리라

받음. 아아헤에- 헤 에에헤 에- 하나님나라 이루리라

 

간구

주님의뜻 이루시려 향린교회 세우신주

우리들을 불러주신 주께감사 드립니다

그리스도 십자가의 사랑으로 선포하신

하나님의 생명정의 평화이루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새교우들 보내주신 주하나님

돌봄과섬김 서로사랑 넘쳐나게 하옵소서

새교우들 마음속에 새로운결단 주셨으니

한없는 주님은혜 크신일을 행하셨다

하나님나라 그영광을 우리모두 바라보며

맡겨주신 십자가를 잘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뭇생명을 잘살피고

정의로운 나라위해 섬기는맘 주옵소서

우리삶에 주님의평화 이뤄지게 하옵소서

하나님나라 이땅위에 이뤄지게 하옵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주님앞에 비나이다

우리간구 들으시고 주님영광 받으소서

 

시편 교독 “150

(메김) 할렐루야 아멘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우리주님 성소에서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하나님을 찬양하라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위대한일 행하신주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더없이 위대하신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그이름을 찬양하라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나팔소리 울리면서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거문고와 수금타고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소구치며 춤을춰라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현금뜯고 피리불며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주하나님 찬양하라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깽맥깽깽맥깽 꽹과리치며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둥둥두리둥 북을치며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주하나님 찬양하라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숨을쉬는 사람마다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주하나님 찬양하라 (받음) 할렐루야 아멘

(메김) 할렐루야 아멘 (받음) 할렐루야 아멘

 

휘모리

 

응답찬송 새로운 만남” _ 다함께

1. 씨앗이 흙을 만나 새싹이 되듯

너와 나는 새로 만나 새 사람 되자

하늘이 땅을 만나 새 역사 되듯

너와 나는 새로 만나 새 사람 되자

2. 만나는 사람마다 사랑을 품고

사랑하는 사람마다 사랑을 품고

사랑과 희망으로 다시 만나서

너와 나는 새 역사를 창조해 가자

3. 우리의 큰 희망 주님께 걸고

너와 나는 새로 만나 새 사람 되자

이 나라 우리 조국 하나님 나라

너와 나는 새로 만나 새 백성 되자

4. 동서가 새로 만나 평화 이루고

남과 북이 새로 만나 얼싸 안으리

너와 나 새로 만나 새 사람 되어

통일 조국 새 나라의 주인이 되자

 

.............

 

(파송사)

우리를 새롭게 하는 신앙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평안히 가십시오. 새로운 신앙을 향유하는 참 자유인으로 사십시오. 새로운 만남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우리를 부르시어 새롭게 하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크신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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