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9. 21.
AI는 외계 지성이지만, 동시에 상당히 인간적이기도 하다. AI는 인간의 문화사를 학습했으며, 인간에게 강화 학습을 받아 우리의 목표에 맞게 조정된다. AI도 우리처럼 편견이 있으며, 이상주의와 기업가 정신 그리고 노동력 착취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만들어졌다. 여러 면에서 AI의 마법은,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마치 지각이 있는 존재와 대화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우리가 각자의 마음을 설명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LLM이 작동하는 복잡한 원리를 완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
고도의 기술 발전이 특징인 미래로 나아가면서, 우리가 정체성, 목적, 연결에 대한 깊은 인간적 질문을 하게 된다는 사실에는 시적인 아이러니가 있다. 그런 점에서 AI는 거울이며, 우리의 최선과 최악을 비춰 보여 준다. 우리는 AI의 의미를 결정할 것이며, 그러한 선택에 따라 AI가 인류를 위해 실제로 무엇을 하게 될 것인지 정해질 것이다.
이선 몰릭 지음/신동숙 옮김, <듀얼 브레인>(2025. 06. 18. 초판 45쇄), 28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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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금까지 지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힘은 협력이었다.
AI 시대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간과 AI는 협력해야 한다.
그러나 AI와 함께 무엇을 만들고, 어떤 세상을 꾸려갈 것인가는
결국 인간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이 지점에서 이선 몰릭이 말하는 대로,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 목적, 연결에 대해 깊은 인간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
AI 시대일수록 인간에 대한 더 깊은 질문이 요청된다는 것이다.
나는 종종 하나님도 신비이지만, 인간도 신비라고 말해 왔다.
신비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아직도 인간은 더 발견되어져야 한다.
- 향린 목회 322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