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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나눔

종교 간 교육의 필요성

by phobbi posted Sep 11, 2025 Views 26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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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5-09-11

2025. 9. 11.

 

이 책은 말하자면 21세기 미국의 신학 교육에서 시도된 위대한 실험에 대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위대한 실험의 내용은 바로 종교 간 교육’(interreligious education)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교육법에 대한 실천이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그랬지만, 과거 미국의 신학교들은 개신교 신학교이든 유대교나 가톨릭 신학교이든 학생들을 온전히 자신들의 전통에 둘러싸여 있는 환경에서 교육해왔다. 이웃 종교는 교육의 주제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였지만, 만약 포함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대체로 같은 전통 내의 일원이 자신의 관점으로 채색된 내용을 정리해서 가르쳐 주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새로이 시도된 이 위대한 실험은 그러한 고전적 방법을 거부했다. 과감히 자신들의 학교에 다른 종교를 지닌 학생을 모집하거나 교수를 임용하는 방법 혹은 이웃 종교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어 공동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어느 쪽이든, 참여자들은 손님으로서가 아니라 서로의 선생으로, 함께 배움의 주체로, 더 나아가 함께 형성'(coformation)의 동료로 초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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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는 이 혁신적인 실험을 시도하고자 하는 명백한 신학적 동기가 있었다. 하나는 기독교가 역사에 남긴 무수한 폭력과 억압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가 겪고 있는 다원화에 대한 성찰 그리고 마지막은 그 안에서 그리스도가 말한 이웃 사랑의 의미는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끈질긴 책임 의식이었다.

 

나지바 사이드·하이디 하셀 지음/김성래·이정철·한가람 옮김, <종교란 무엇인가>(도서출판 동연, 2024. 11. 29.),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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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기는 진실로 중요하다.

특히 동아시아의 종교들의 전통이 가득한 한국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유교, 불교, 도교 등의 지혜들을 그리스도교와 더불어 함께 배워야 한다.

 

종교 간 대화를 넘어서 종교 간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화는 서로를 알 때, 더 깊어지기 때문이다.

 

동시에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다양한 종교전통이 몸에 배어 있다.

100% 그리스도인인 경우는 거의 없다.

아마도 30% 무속, 30% 유교 40%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이미 뒤섞여 있을 것이기에

자기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도 이웃 종교를 공부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폭력은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최소한 몰라서 싸우는 일이 없기 위해서도 함께 배우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 향린 목회 3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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