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만세혁명의 의의

by phobbi posted Aug 18, 2025 Views 299 Replies 0
Extra Form
날짜 2025-08-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25. 08. 18.

 

보통 혁명이라 하면, “”(, 갈아엎는다)이라는 말 때문에 기존의 정체(政體)를 전복시키는 행위의 성공여하에 따라 혁명이라는 말을 배당한다. 그러나 러시아혁명이나 프랑스혁명이 과연 일시에 기존의 체제를 전복시켰는가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혁명은 어차피 과정(Process)이다. 그보다는 러시아혁명은 지배계급의 변화뿐 아니라 사회주의이론에 의한 새로운 체제를 제시했고, 프랑스혁명 또한 정치권력이 왕족과 귀족에서 부르죠아계급으로 옮겨지는 전복과 함께, 인권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선포했다고 하는 그 새로움의 요소가 혁명을 혁명다웁게 만드는 핵심이다.

 

3.1독립만세혁명은 이 땅의 역사에서 최초로 전 민중이 주체가 되어 일어났으며, 일본제국주의의 반인권적 지배를 근원적으로 부정하였으며, 제국주의라는 세계사의 흐름을 근원적으로 바꾸어 놓은 새로운 민족국가독립운동의 활력을 제공하였으며, 폭력에 의존하지 않고 민중의 승리를 확보하는 새로운 역사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의미에서 완벽한 혁명의 자격을 누려야만 한다.

 

도올 김용옥 지음, <새 시대의 새 지도자 몽양 여운형>(통나무, 2025. 8. 15. 11), 137-138.

 

=======================================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현충일, 한글날 등은 축하하는 절기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3.1절은 날짜만 표현하고 있어, 나는 이날을 독립절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도올 선생님께서는 “3.1독립만세혁명이라고 명명하신다.

그만큼 세계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혁명이었다는 것이고,

인도 간디의 사티야 그라하, 중국의 5.4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육지 면적의 80%가 식민지이던 제국주의 시절,

전 세계 인구 약 60%의 억압받는 민중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건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헌법의 정통성과 민주주의 이념의 근원을 3.1독립만세혁명에서 정확히 찾고 있는 것이다. 폭력에 의존하지 않는 민중의 저항으로 새로운 역사의 가능성인 3.1 만세혁명을 시작으로 우리는 6.10만세시위투쟁, 광주학생항일의거, 제주 4.3민중항쟁, 여순 민중항쟁, 4.19학생 혁명, 5.18민중항쟁, 876월 민주화항쟁, 촛불혁명, 빛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역사를 써 왔다.

 

이렇게 세워진 이재명 정부 이후에는 건국절운운하는 역사 왜곡의 세력들이 전부 물러가길 빈다.

 

- 향린 목회 288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