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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나눔

교회는 언제나 삶의 보금자리

by phobbi posted Jul 08, 2025 Views 30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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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5-07-08

2025. 07. 08.

 

제가 교회의 교리와 관습을 자주 비판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교회는 언제나 제 보금자리로 남아 있었습니다. ~~ 이런 소속감은 제 유년 시절의 체험, 즉 개신교 목사 집안이라는 기독교 영향과 19세기가 저물어 갈 무렵 동독의 소도시에서 비교적 잘 이어져 온 종교관습을 몸소 겪었기 때문에 생겨났습니다. 제가 교회 건물과 그 건물이 뿜어내는 영묘한 분위기를 사랑했고, 예전과 음악, 설교를 사랑했으며, 여러 날 동안, 아니 한 해의 여러 주에 걸쳐 마을 사람들의 삶을 지배했던 멋진 기독교 축제를 사랑했던 것은, 교회적인 것과 성례전적인 것에 대해서 지울 수 없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기독교 교리의 신비성과 이 신비성이 한 어린아이의 내면에 가한 충격, 성서 언어, 성스러움과 죄의식, 용서에 대한 아슬아슬한 체험도 여기에다가 덧붙여야만 합니다. 이 모든 체험은 제가 신학자가 된 뒤에도 계속 그 길을 걷고자 결심한 뚜렷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목사안수, 목회활동, 대학으로 직장을 옮긴 다음에도 오랫동안 지속된 설교와 예전에 대한 관심은 모두 제가 교회에 속해 있다는 자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폴 틸리히 지음/김흥규 옮김, <경계선 위에서>(동연, 2018. 03. 09.), 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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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종교적 인간(Homo Religiosus)이다.

한계를 넘어서려는 열정,

더 궁극적인 것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

늘 있는 것들이었지만 거기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의미!

 

모든 인간은 종교적이다. 그렇게 타고났다.

이런 종교적 욕구가 건전하게 그리고 적절하게 채워지면,

그의 삶은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늘 허전함에 목마르게 된다.

종교적 의미 체험의 부재는 쉽게 중독에 빠지게 하고,

삶의 작은 어려움에도 허덕이고 불안하게 만든다.

 

틸리히가 고백하듯,

교회에 속한다는 것,

신앙 공동체에서 겪는 다양한 체험들은 인생의 중요한 자산이다.

이런 자산들을 주는 곳이 교회이고 교회여야 한다.

 

- 향린 목회 24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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