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16.
AI 연구의 흥미로운 점은 AI는 데이터에 기반을 두어 좀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것입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움직이죠. 그렇기에 AI는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직업이 연봉을 많이 받는지는 그 어떤 전문가보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직업이 내 삶을 어떻게 충만하게 할 수 있는지는 답변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일처리를 해야 효과적인지는 답변할 수 있지만, 그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을 공유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여행지가 가성비 좋은지 말해줄 수 있지만, 그 여행지가 얼마나 내 삶에서 값진 경험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마음 깊이 전할 수 없습니다. 물론 흉내를 낼 수는 있겠죠. 그러나 거기까지가 한계입니다.
AI는 그 삶을 직접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삶에 관해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직접 느끼고 경험하고 깨달은 삶의 정수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고유성의 결정체입니다. AI는 인간이 지녀야 할 주체성, 삶의 방향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삶의 주체는 곧 나에게서 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가야 할 방향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헌주 지음, <AI를 압도하는 내면 경쟁력>(라이프앤페이지, 2025. 06. 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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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잘하는 것이 있고, 사람이 잘하는 것이 있다.
박태웅(녹서포럼 의장, AI 강의 2025의 저자)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잠재된 패턴이 있는 모든 곳에서 굉장히 잘 작동한다.”
패턴이란 일정하게 반복되는 규칙이다. 즉 보편성이다.
인공지능은 보편성을 찾아내고, 그것을 활용하는 데 탁월성을 지닌다.
양(量, 데이터)을 다루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인공지능은 아마도 특수성, 고유성, 우연성과 관련된 것은 하기 어려울 것이다.
즉 질(質)의 문제에 있어서는 영원히 인간을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위 책의 저자가 말하는 대로,
인공지능은 인간을 흉내낼 뿐이다.
그래서 결국 충만한 삶과 보람, 값진 경험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내 삶을 스스로 살아내는 일이다.
더 깊이 인간을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
- 향린 목회 225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