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죄 피고인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는 시민들을 위해 한 교회가 휴식 공간을 개방했다. 1980년대 이래 재야·민주화·인권 운동의 산실 역할을 해온 향린교회다. 향린은 향기 나는 이웃이란 의미다.
한문덕 향린교회 담임목사는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밤샘 농성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교회 공간 일부를 야간 쉼터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윤 대통령 파면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교회도 동참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