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08.
어린이 여러분, 반가워요!
성경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에요. 자동차도 없고, 텔레비전도 없고, 전기밥솥도 없던 때의 이야기니까요. 옛날 사람들은 멀리 갈 때 걷거나, 낙타나 나귀를 타고 다녔어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엄마 아빠 어린이들은 모두 한집에 모여서 살았어요. 성경에는 그냥 천막을 치고 살면서 양 떼나 염소 떼를 몰고 넓은 들판을 돌아다니는 사람들 이야기도 나온답니다. 그러니까 아주 오래된 이야기 맞죠?
그런데 성경은 아주 새로운 이야기이기도 해요. 지금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죠. 기쁨과 슬픔, 행복과 고통 같은 거 말이에요. 또 사람들이 어떻게 잘못된 길을 들었는지, 또 어떻게 잘못을 용서 받았는지도 나온답니다. 무엇보다 성경은 기쁜 소식을 들려주는 이야기에요.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찾으신다는 기쁜 소식, 그리고 우리를 만나주신다는 기쁜 소식 말이에요. 하나님이 우리를 좋아하시고 우리 곁에 계신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지요. 우리와 함께 매시간, 매일, 세상이 끝날 때까지!
베르너 라우비 글/안네게르트 푹스후버 그림/손성현 옮김, <어린이 성경>(북극곰, 2012. 11. 2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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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전 교육부 교역자들과 함께 <어린이 성경>을 읽고 대화를 나눈다.
재미가 쏠쏠하고, 혼자서는 발견하지 못하는 의미들이 넘실거린다.
현재 출판되어 있는 어린이 성경 중 제일 좋다고 단언해서 말할 수 있는 책의 저자가
이 책을 읽은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에게 쓴 인사말이다.
성경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동시에 아주 새로운 이야기이고,
기쁜 소식을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자연과학 문명이 아무리 발전하여도,
우리 삶에는 기쁨과 슬픔, 행복과 고통, 잘못된 행실과 회개,
그리고 죄책감과 수치심, 용서를 빌고 용서하는 일들이 계속될 것이다.
로봇이 인간을 넘어서려 하고
핵-개인화를 넘어 영혼의 파편화가 일어나는 이 시기에도
여전히 좋은 이야기는 소중하다.
그리스도교 성경은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기쁜 소식으로 가득한 성경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계속 들려져야 하리라.
- 향린 목회 217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