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25.
나의 하나님, 당신과 함께 머물러 있을 짬을 찾기 어려울 만큼
제 일상이 정신없이 돌아가니, 이래도 되나요?
하루 종일 사람들은 저와 대화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고
음식을 먹을 때조차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잠을 청할 때도 저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고 꿈을 꿉니다.
이 모든 일을 제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해 왔습니다.
지금의 생활 방식은 제게 고역입니다.
저는 다만 하나님께서 제 고생을
사랑 때문에 당하는 희생으로 여겨 주실 것을 바랄 뿐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항상 제 곁에 계신 줄 믿습니다만
저는 자주 하나님을 잊습니다.
아버지, 만일 제가 계속 이렇게 살기 원하신다면
바쁜 일정 중에서라도 계속하여 당신을 생각하고 사랑하도록
강제로라도 만들어 주소서.
이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 뜻이 아니라면 저를 여기서 풀어 주시고
제 일을 다른 사람들이 맡을 수 있게 하소서.
아빌라의 테레사(Teresa of Avila) 1515-1582, 카르멜수녀회 창시자.
김영봉 엮음, <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Ivp, 2017. 12. 20.),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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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많은 일 속에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낼 때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일에 빠져 하나님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일을 해 왔다는 사람들도
종종 하나님을 잊고 일에 매몰되는 경우가 있다.
미가 예언자가 일찍이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무엇이 착한 일인지를 주님께서 이미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도 이미 말씀하셨다.
오로지 공의를 실천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8)
오늘도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기를 기도하며
- 향린 목회 203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