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뜻나눔

창조 신앙의 교훈

by phobbi posted Dec 18, 2024 Views 295 Replies 0
Extra Form
날짜 2024-11-27

2024. 11. 27.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창세기 1:1

 

===================

 

창세기의 첫 구절은 우리를 신비(神祕)의 세계로 인도한다.

우리는 태초를 알 수 없다. 시간이 시작된 그 순간의 하늘과 땅이 어떠했는지 알 수 없으며, 하나님도 우리에게는 영원한 비밀이다.

 

그리스 철학자들은 모든 사물들이 원래부터 있었다고 생각했기에 무()로부터의 창조를 이해할 수 없었듯이, 우리는 창조의 순간에 대해서 아무 것도 알 수 없고, 그래서 말할 수도 없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말할 수 없지만 말할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신앙의 언어다.

알 수 없어도, 아니 알 수 없기에 터져 나와야 하는 것!

터져 나오지 않고는 못견디는 것!

매번 피어나지만 모름으로 가득한 곳, 거기가 바로 하나님 자리이다.

 

창세기 11절에서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해야만 했던 이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을 듣는다.

 

하늘과 땅, 존재하는 것들의 터전이자 모든 생명의 근원은 인간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모든 존재들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인간이 태어날 때 모든 것이 이미 존재했다. 사람은 그 모든 것을 선물로 얻었고, 아무런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아니 인간이 바로 자연만물로부터 탄생했다. 그러니 늘 감사해야 한다!”

 

자기가 만든 것이 아니고 얻어 쓰는 것들이기에 늘 조심히 다뤄야 한다. 모든 것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공짜로 얻었으니 조건 없이 줄 줄도 알아야 한다.”

 

창조 신앙은 신비이며, 감사의 터전이며, 끊임 없는 존재 물음이며, 가야할 길을 지시하는 윤리의 나침반이다.

 

 

 

 

향린 목회 24일차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조회 수
2024-12-04 눈 먼 사람의 인도 310
2024-12-03 글쓰기 기술 498
2024-12-02 오늘날 종교가 처한 위기 318
2024-12-01 공부길과 성숙한 신앙 279
2024-11-30 믿음과 앎의 상호 작용 259
2024-11-29 신을 사랑할 때 과연 269
2024-11-28 되새김의 독서 245
2024-11-27 창조 신앙의 교훈 295
2024-11-26 태양처럼 살아가라 271
2024-11-25 배움과 사랑, 그리고 멋진 사람 240
2024-11-24 오직 모를 뿐 260
2024-11-23 윤리를 넘어서 301
2024-11-22 어느 날 나의 살은 324
2024-11-21 인간다움의 회복을 위해 286
2024-11-20 순교자의 마음 309
2024-11-19 성경보다 크신 하나님 294
2024-11-18 사랑할 능력 286
2024-11-17 신학 언어의 한계와 가능성 273
2024-11-16 예수를 찾는 일 273
2024-11-15 벼랑 끝에서 활쏘기 309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Next
/ 3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