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도

감사기도 | 이규성A

by 관리자 posted Sep 06, 2026 Views 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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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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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말없이 늘 저희의 소리를 듣고 계시며, 

마침내 저희의 삶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

 

늘 흔들리고 연약하지만

뜻을 나눌 수 있는 교우들과 함께

한자리에서 마음을 모을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남신도회 주일을 맞아 

함께 입을 모았던 성서의 구절을 다시 되새깁니다.

잘난 체하지 말고, 서로 노엽게 하지 말고, 질투하지 말라.

너무 당연한 말씀이지만 오늘따라 저희 마음 깊숙이 파고들어,

다시금 감사의 고백을 드리게 됩니다.

 

저희 안의 미움을 가식적인 웃음으로 번역하지 않게 하소서

저희 안의 증오를 헛된 용기로 번역하지 않게 하소서

저희 안의 욕망을 사랑의 모습으로 포장하지 않게 하소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그로 인한 일그러진 세상 앞에서

당신은 어떻게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사랑을 주실 수 있었는지요.

 

예수님이 그러하셨듯 

오직 온전한 자기 비움을 통해 스스로 피어나는 것을 

사랑이라 느끼게 하소서

 

저희가 헌금을 합니다.

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그러나 여전히 저희 손에

나눌 수 있는 것이 많이 남아 있음을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으로 느끼게 하소서

 

더 이상 가진 것이 없어 생명까지 나누어 주신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