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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나눔

교회란

by phobbi posted Aug 03, 2026 Views 19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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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6-08-03

2026. 08. 03.

 

저는 교회를 한 가지 관점으로만 정의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두 가지로 답해 볼게요. 첫 번째로는 마르틴 루터가 천명했듯 교회란 말씀을 올바르게 선포하고 성사를 올바르게 거행하는 곳입니다. 여기에 위르겐 몰트만은 섬김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조건을 덧붙여야 한다고 말했지요. 이 정의가 교회에 대한 제 생각의 한 축입니다. 두 번째로는 교회란 다른 무엇보다 제도라는 것이겠지요. 저는 교회가 이어 온 제도 구조 역시 소중히 여깁니다. 제도 교회가 공교회 전통을 나르는 운반체 역할을 감당한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이 공교회 전통은 아 무런 뿌리도 없이 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려는 이들이 빠지기 쉬운 어리석은 분파주의(sectarianism)로부터 우리를 지켜 줍니다. 저는 분파주의가 대단히 위험하다고 보며 제도로서 교회가 지닌 틀을 유지하는 일이 몹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저는 교회가 개혁되었고 언제나 개혁되어야 한다는 칼뱅주의자들의 표현에 동의합니다. 교회 구조는 언제나 근본부터 새로이 개혁되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도 교회가 역사 속에서 이어 온 연속성까지 가볍게 여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월터 브루그만 지음/양지우 옮김, <월터 브루그만의 고백>(룩스문디, 2026. 7. 20. 초판 발행), 18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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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동체를 운영할 때와 마찬가지로

교회 또한 적절한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

 

교회의 정체성과 실제적인 활동, 유지하는 힘을

브루그만 교수는 정확하게 짚어낸다.

 

말씀을 올바르게 선포하고 성사를 올바르게 거행하는 곳

섬김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

공교회 전통을 나르는 운반체

 

새겨야 할 말씀들이다.

 

동시에 교회는 언제나 개혁되어야 한다.

 

- 향린 목회 63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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