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도

감사기도 | 유혜연 집사

by 이원혁 posted Jul 10, 2026 Views 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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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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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은밀히 숨어 계신 하느님.

우리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멀리 떠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 마음 깊은 성소에 거하시며 우리의 삶과 우리 지체 안에 살아계십니다.

또한 주님은 세상의 가장 낮고 연약한 자리, 상처 입고 힘겨워하는 이들 곁에 언제나 함께하십니다.

무더운 여름 뙤약볕 아래 가장 작고 아픈 거리의 신음 속에서도 살아 계신 주님의 현존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도 그 현장에 함께 서서 그들을 어루만지며 피난처 되게 하소서.

입술의 축복과 기도에만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내 마음에 평안을 넘어 이 시대에 고통받는 이웃과 연대하며 동참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끊임없는 갱신을 통해 교회 민주화와 사회 선교, 민중 교회의 초심을 잃지 않게 하시고 도심 한가운데서 진보적 신앙의 터전으로 역사 속에 살아 움직이며 깨어 있는 향린 교인 되게 하소서.

우리가 드리는 귀한 예물이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쓰게 하시고 우리의 삶 또한 주님의 뜻을 따라 선을 행하며 평화를 추구하는 삶이 되게 기도합니다.

7월에 이어질 들녘 농활과 교육부 들살이, 새날과 희남 수련회 위에도 주님의 손길을 더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수련회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내 안에 거룩한 성소를 바라보고 이웃의 아픔을 귀로 열고 듣게 하소서. 이웃에게 다가가는 사랑의 걸음을 실천하는 가운데 살아계시는 주님을 깊이 만나게 해 주세요.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