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9
사랑과 섬김의 어머니, 평화의 주님.
귀한 주의 날, 주현절 둘째주일, 여신도주일을 맞이하여 당신의 뜻을 더욱 사모하며 기쁨의 찬양과 예배를 드립니다. 남녀의 구분을 두지 않으시되 작은자 여신도들의 활동을 가만히 보시는 주님, 향린 여신도들이 준비한 오늘의 예배를 기뻐 받으소서.
우리는 복음을 듣고 예수를 내주로 받아들인 후 성경을 읽으며 한글을 익혔고, 복음을 통해 세상을 보고, 나라와 민족에 눈을 뜬 신앙의 선배님들이 있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자신을 희생하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며, 간절한 삶, 헌신적인 삶을 살아내셨던 신앙의 선배들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주님, 지난 주에도, 아니 오늘 새벽까지도 기다리던 뉴스가 있어 내가 뉴스 속 인물이 된양 마음 졸이며 조바심내며 살았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걱정, 불안, 욕구, 분노의 감정들을 다스리려 애쓰며, 주를 믿는자답게 의연하게 살고자 하였으나 그러지 못한 부끄러운 시간 보냈음을 고백하오니....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우리가 오늘의 예배를 통해 새로 태어나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의 큰 마음 헤아리게 도와주소서.
새날을 주시는 희망의 주님,
우리는 당신이 약자와 함께하시는 분이기에 역사속에 나타나시는 당신의 위대함을 찬양합니다. 이 땅의 여자들이 사람대접 제대로 받지 못하던 시절부터, 고군분투하며 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지금까지 우리 곁에서 우리를 응원하며 힘을 주시는 주 은혜 감사합니다.
파괴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이로, 전쟁이 아닌 평화의 주로 오신 주님을 우리가 반가이 맞아 교회여, 다시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노래하자. 는 말씀을 실행에 옮기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겠나이다.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우려는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소서.
귀여움으로, 아름다움으로, 밝음으로, 우리들의 다양한 색깔로 이 땅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무리와, 법과 정의를 뒤집어놓고 힘과 권력으로 파괴하는 무리를 맞아 승리하게 하소서. 요즘 우리 나라는 국민들의 용기있는 결단과 과감한 투쟁으로 하루하루가 새역사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지게 싸워나가는 아무도 아닌 그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주여 끝까지 지켜주시고 손잡아 이끌어 마침내 탄핵의 수순이 잘 마무리 되고 새날을 맞이하게 해 주소서. 추운 겨울에도 연일 꽁꽁 언 길바닥에 나와 투쟁으로 몸을 사르는 이들과 정의를 기억하며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이들이 이 나라의 겨울을 이겨내며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살려내는 이들의 손을 꼭 붙들어주소서.
주여, 이 시간 내 옆자리에 앉아 함께 예배드리는 님과 오늘의 예배를 위해 일하며 기도하시는 가슴 따뜻한 향린님들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예향과 성가대, 식당, 주차장, 방송실, 사무실과 관리실 등 교회 곳곳에서 일하시는 분들, 유아, 유치, 어린이, 푸른이들과 함께하시는 선생님들, 전도사님, 준목님. 김지목, 한문덕 목사님, 그리고 몸이 불편하여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하시는 우리 교우들과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언니들 벗님들 동생들을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하시는 주님, 주의 사랑안에 우리의 작은 마음 담아 기도드리오니 그들을 우리와 함께 이어주소서.
사랑의 주님, 이 시간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총무이신 황현주 목사님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늘뜻 펴기를 통해 우리가 향린의 지체로 새롭게 살아나는 귀한 결단의 시간 갖게 해주시고, 예배 후 있을 정기공동의회에도 우리와 함께 해 주시어 2025년의 향린 목회계획과 살림살이가 잘 꾸려지게 도와 주실 줄 믿사오며 우리의 입술을 모으고 마음을 열어 주님의 음성을 기다립니다. 주여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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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시는 주님을
삶으로 맞이하기를 원하며,
사랑이 많으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01.18
천지창조 우주만물의 주관자,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
주현절 둘째주 여신도주일. 향린여신도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오늘의 예배를 기뻐 받으소서.
전능하신 당신께서 만든 여자사람, 성평등이 없던 오랜세월 학대받고, 차별당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이 땅에 오시어 여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하늘나라의 귀한 사람으로 환대해주며 친구 삼아 주셨습니다.
해방의 주님, 환대의 주님, 저희들의 마음에서 저절로 나오는 감사와 찬양의 소리를 들으소서.
오래전, 조선 땅에 복음이 들어올 당시, 여자들이 바깥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던 때에, 우리들의 어머니, 신앙의 선배들은 평양의 널다리골교회에 모여 부인전도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안에서 부르심 받은 것이 기뻐 함께 배우고 사귐으로 온 인류를 섬기고자 했습니다. 그 마음 이어받은 여신도들은 6,25 후 생명을 살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장전국모임을 결성했고, 지금까지 하나님나라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는 그때의 간절함을 잊고 타성에 젖은 생각과 게으름으로 섬김과 헌신에 소홀하며, 헛것을 쫒아 달려가고 있을때가 많으니 주여 우리를 불쌍히 보시고 용서하소서. 또한, 우리 마음이 무디어 수난당하는자 눌린자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자의 소리에 민감히 반응하지 못함도 용서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사랑의 아픔과 부활의 벅찬 감동을 가슴에 담고 기도합니다.
지난 12일 하늘부름 받아 간 예수님의 친구 김유리성도, 갑자기 하늘생일 맞이한 버들이 유리님과 헤어진 황권사님가족과 저희들의 상실감을 주님께 고합니다. 저희들은 이 죽음앞에 무엇을 생각해야 주님 보시기에 좋을까요? 그녀가 죽고난 후에야 그녀가 예수님의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의 아픔이, 한 생명의 죽음이 또 다른 생명을 키워낸다는 것을 알게하시는 부활의 주님, 우리는 지난 7일 트럼프와 ICE단속반의 무도함 때문에 총맞아 죽은 37세의 르네 니콜 굿의 죽음앞에 참담함을 느꼈었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시인. 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갑자기 엄마를 잃게 된 아이들과 가족들이 겪을 슬픔을 같이 느끼며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죽었던 그녀는 1200여 도시에서 100만명이 넘는 시민의 가슴에 다시 살아나 미국내 이민정책과 시민권 보호문제를 둘러싼 구조적갈등의 폭발점이 되어 다시 살아났습니다.
주님, 다시 살아남을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감당할 사랑의 아픔으로 하늘나라가 임하여 억울한이, 차별받는이 없는 평등한 세상을 살아내고 싶습니다. 우리는 몸의 상태나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든 그이들이 이땅에서 하나님과 사람들의 사랑받으며 예수님처럼 쑥쑥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교회로 절룩거리며 걸어오는 그들(고진수,지혜복,김련희,이동환목사, 임보라목사... )을 덥석 안아들이는 넉넉한 마음 허락하소서.
각사람의 형편과 소망을 잘 아시는 주님, 우리의 필요는 주께서 채워주실줄 믿고 우리는 당신이 가라하는 곳으로 가고, 잡으라 하는 이웃의 손을 잡는 청년예수가 되게하소서. 예배를 위해, 하나님나라를 위해 이곳저곳에서 섬김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모든이를 기억하시는 주님, 예배 후 있을 정기공동의회에도 우리와 함께 해 주시어 73년차 향린 목회가 주님보시기에 흡족하게 해 주소서.
사랑의 주님, 거룩한 예배로 우리가 죄사함 받기를 원하오며, 박희규 목사님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늘뜻을 제대로 받아 결단하게 은혜내려주소서. 이시간 우리의 입술을 모으고 마음을 열어 당신의 음성을 기다립니다. 성령이여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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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자의 친구이자 향린의 스승이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