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도

감사기도 ㅣ김진호 집사

by 김지목 posted Jun 08, 2022 Views 10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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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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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낮고 배제된자들과 쉼없이 동행하여 주시는 하느님

추운 겨울과 햇살 싱그러운 봄을 지나, 이제 만물이 생장하는 여름의 초입에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들 마음속은 여전히 추운 겨울 한 가운데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동안 쟁취해내고자 했던 진보적 의제들은 다시 후퇴할지도 모른다고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양성평등, 검찰개혁, 노동의제, 환경문제 등은 수구보수세력의 반격으로 다시 중심을 잃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계 평화를 위한 발걸음도 뒷 걸음치고 있습니다. 자국의 안보이익만을 위하여, 서로 한발 물러서지도 않고 타협하지 않는 한 줌 안되는 권력자들과 그들에 빌붙어 이익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자들에 의해 아직도 세계 평화를위한 여정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 자본은 극대화되고, 대결과 반목이 아직도 세계질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향린교회는 더더욱 결연하고 담대하게, 당신이 보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한 굳건한 교회공동체로서 거듭나게 하여 주시고, 그 가운데에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바라보면서 저희들에게 맡겨주신 작은 십자가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하옵소서.

 

이 시간 저희의 마음과 정성을 당신께 바칩니다.

쓰이는 곳곳마다 주님의 평화와 사랑이 넘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죽음을 넘어서 새 생명의 역사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