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도

감사기도 | 이소영 집사

by 이원혁 posted May 11, 2025 Views 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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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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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시인은 강렬한 순수함을 바라며 노래를 했습니다.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시인의 노래처럼, 불의하고 거짓되고 부패한 권력을 이겨내고 

2025년 의로운 민중은 마침내 환희속에서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봄에 피어난 찬란한 꽃잎을 바라보며 눈부시게 반짝이는 햇살 속에서

푸르디 푸른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참 모질고 질긴 세월을 이겨내고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우리는 또 다시 더디지만 이전보다 덜 고단한 걸음으로 부패하고 불의한 권력에 맞서 승리의 기쁨을 누릴 때까지 주님의 능력을 창과 방패 삼아 싸워나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는 믿음을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주님 우리 교회가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외치고, 정의를 위해 함께 연대하며 걸어가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따뜻한 사랑과 친절한 선행을 실천할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향이 연주하는 국악예배를 통해 우리의 가락과 전통음악의 선율로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셔서 만족을 알게 해주시고 때론 덜 가진 것에 불안하고 힘든 시간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럴 때를 아시고 부족함을 채워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넉넉한 살림살이가 아니더라도 이웃에게 나누는 기쁨을 알게 하시고 가진 것의 일부를 나누어 서로 돌보며 살아가게 해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원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