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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DE Santiago 2일째

어제 못다한 식사 얘기. 식당에서 두 번 먹어 보았지만, 순례자 저녁 식사는 10유로인데 세개 코스를 하나씩 선택한다. 물론 포도주 따라 온다 그러나 포도주 선택하면 물은 없다.ㅎㅎ 그런데 어제 산당에서 먹었던 저녁식사 음식 맛이 끝내준다. 콩수프에 민물고기 후식으로 요구르트 오늘 저녁에 비해 엄청 맛이 있고 지금까지 생선요리 중 이렇게 맛있게 요리한 것을 먹기는 처음이다. 뼈까지 아삭아삭. 아마도 민물고기는 그 근처에서 잡히는 고기라 맛이 있기도 할 것이라 생각한다. 크기는 손바닥만한데 기가 막히다. 가시거들랑 꼭 드시라.

아침은 숙소마다 다르다. 첫날은 방값이 10유로인데 식사 포함. 식사라고 해봤자 가루 커피 한잔과 빵조각이 전부. 오늘 아침 따로 5유로를 내야 한다. 본래 아침을 안먹으니. 오늘 자는데는 방값 15유로에 아침 포함. 뭐가 나올지 모르지만 아침 먹으면 점심 안먹어도 된다. 오늘 ...아침은 어젯밤 잠을 설쳐 몸을 데우기 위해 커피 대신 맥주로!ㅠ 여기는 빵이 주식 왜 빵을 그렇게 길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우리는 하나 사면 3일은 먹는다. 빵은 걸으면서 뜯어 먹으면 점심이 해결된다.

그리고 요즘 국용으로 말린 제품이 나오는데 이게 최고이다. 보온병에 풀어 하루종일 조금씩 마시면 되고 거기에 고추장 조금 뿌리면 최고의 맛. 무게도 안나가니 많이 사올걸 후회막심. 그리고 비프져키 빵과 함께 걸으면서 씹을 수 있으니 최고다. 이것도 무게가 안나가니 많이 사올걸 겨우 세개만 샀는데 내 경우는 한봉지면 3일 먹는다. 그리고 마트에서 귤 사과 하나씩 사서 먹으면 저녁 전까지 배고픔이 없다. 참고하시라. 오늘은 마트도 가지 않았다. 그러니까 어림잡아 하루 30유로면 먹고자고 충분하다.

과외비용: 프랑스에서는 다음 숙소까지 짐 보내는데, 20유로인데 스페인으로 오니 7유로로 뚝 떨어진다. 그리고 방값도 싼 곳(7유로)이 가끔 있다. 겨울에는 닫힌 곳이 많고 성탄 연말 연시에는 더 많이 닫는다. 한국까미노 홈피는 2년전 것이라 맞지 않는 곳이 많다. 특별 홈피가 따로 있다.

다들 떠난 다음 9시 너머 서서히 출발. 8시간 거의 온 종일 숲속을 혼자 걷는다. 지리산 등선을 하는 기분이다. 날씨는 잔뜩 흐려 을씨년스럽다. 그러나 사색하기에는 더욱 좋다. 한 10년 전 한 일본인이 걷다가 죽은 모양이다. 스페인어라 이유는 모르겠다. 작은 돌 기념비 앞에서 기도를 한다.

다만 무릎 통증이 조금 더 심해지고 방수용 새신발을 샀더니 왼쪽 새끼발가락에 계속 통증이 온다. 역시 친구와 포도주 그리고 신발은 오랠수록 좋다.

오늘 또한 겨우겨우 버텨가며 20킬로 걸어 주비리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남은 4시 반. 가게는 다 문닫았고 근처 식당에 가서 맥주 한잔 그리고 목욕하니 개운하다. 오늘은 4인실에서 혼자 자니 깰 염려 없다. 페친 모두들 평안하시라.(4인실이 두개인데 내가 5번째로 도착. 그런데 코골이 친구는 먼저 도착했는데 식당부터 갔다가 늦게 옴. 내 옆에서 자게 되는 막막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 친구가 주인에게 자기 코골아서 내가 잠 못잤다고 하자 40유로짜리 이인실을 그냥 쓰라고 함. 늦게 온 자에게 복이 있으라...ㅠㅠ)

많은 분들이 또 다시 광화문에 나가 그네양 구속을 외치시느라 수고하셨을 것이다.

그녀의 버티기는 야웨 하느님의 작품. 바로왕의 마음을 강퍅케 하신 하느님의 뜻이 있다. 주님! 열가지 재앙 심판을 기다립니다. 물론 같은 한민족인데 재앙 심판은 말이 안되지만, 하느님 안에서 핏줄은 의미가 없다. 뜻을 좇는 새 히브리 백성이 태어나야 한다. 이번이 삼세번 마지막 기회이다. 419, 6월항쟁에 이어 세번째이다. 이 참에 완전히 뿌리채 뽑아내야 한다. 다시는 이런 반역사 몰역사 재발하지 않고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사회 끼조선을 만들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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