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과 파병연장에 대한 나의 입장



‘[홍 목사님] 파병을 철회할 현격한 이유가 없다고?’고 한 것은 마치도 내가 그런 입장을 주장한 것 같은 보도여서 오해를 살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오늘 몇 자 적는다. 혹 이 제목은 국회의원들 가운데 파병을 찬성하는 자들이 그러한 논리로 나오고 있다면 말이 되겠지만, 지금 그 제목 그대로는 내가 마치도 그렇게 보는 것 같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오마이 뉴스든 다른 소스이든 내 입장을 말하는 것 같은 이 제목은 부당하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나는 집에서 작은 안전 사고 때문에 발을 다쳐 의사의 치료를 받으면서 집회나 기자회견에 참석을 못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내가 파병에 찬성하거나 파병연장결의에 찬성하여서가 아니란 것을 천명한다.

나는 이러한 입장에서 공동대표로서 파병철회를 일관되게 요구하고 또 파병연장 결의를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국회의원들을 만나고 국방위원회 방청도 임하였다는 것은 과거 나의 행적이 이를 증명할 것이다. 나는 이러한 파병반대와 파병연장 반대 의사를 공중 연설에서도 하였고 글로서도 썼고 기회 있을 때 마다 말하여 왔다는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나는 어제 세길 교회의 ‘이 시대를 속량할 의무’란 설교에서도 다음과 같이 이락파병과 파병연장을 반대하는 연설을 하였다. 어제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불의한 이락크 전에 파병한 것이나 그 파병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불가합니다. 사실 그저께인 12월 22일 구르트 자치 정부로부터 이락크 북부 지역인 에르빌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의 자이툰 부대에 폭탄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위협 첩보를 받았다 하여 야단법석입니다만, 이락크 파병과 그 연장은 우리 국가이익도 아니고 오직 한.미 동맹 때문이고 미국의 압력 때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저는 이 정권이 그런 방향으로 간다는 것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용산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그 엄청난 비용을 모두 한국이 부담하도록 협의한 것은 한.미 동맹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아니라 한.미 관계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나는 목사이기도 하지만, 천성이 전쟁반대, 사형반대를 통하여 생명을 죽임보다 더 선호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자로서 당연한 귀결이라는 의미에서도 그렇다. 사랑은 용서하고 화해하며 평화를 전제한다.

그리고 내가 주장하는 정의는 사랑과 평화를 전제로 한다. 만일 사랑과 평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참된 정의는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일지기 시편 85편의 시인은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는 평화와 서로 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