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무읽기모임이 이번 주일(4월 3) 오전 930분에 2층 청신방에서 열립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예수와 묵자”(바이북스) 제2부 문익환 목사의 옥중편지를 함께  읽습니다.


문목사님이 옥중에서 기세춘 선생의 "묵자"를 읽고 느낀 바를 편지로 표현하셨고, 1992년 10월 ~ 1993년 2월 사이 기세춘 선생과 계속 편지를 주고 받으며 논쟁을 전개합니다. 여기서는 문목사님의 편지글만 엮은 부분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편지글에서 예수의 참된 가르침에 대한 탐구와 더불어 사이사이 문목사님의 인간적인 풍모가 드러납니다. 


문목사님은 민주, 평화, 평등, 공평, 그리고 생명사랑 등의 가치 측면에서 묵자와 예수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한 가지라고 생각하십니다.  다만, 인간을 깊이 신뢰하신 예수님은 성선설 입장에 가까왔다는 해석, 전쟁신 야훼가 약자를 해방하기 위한 투쟁에 나선 점, 예수의 하느님이 인간적인 반면 묵자의 하느님은 관념적으로 보인다는 점 등을 차이점으로 지적하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