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고난주간을 맞아 여성목회연구소에서 공동집필한 묵상집을 매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책자로 발간을 하려다 여러 사정상 책자 발간은 하지 못했지만, 웹상으로나마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길 바랍니다.


2008년 사순절 고난주간 묵상집

 

 

- 2008년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맞으며 -

 

@묵상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성서속에서 수많은 인물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성서의 여성들을 그냥

지나치기 일수입니다.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린 성서의 여성들을 다시 살려내어 그 치열한 삶의 소리에 귀를 기울려 보십시다.

 이름없이 희생당한 여인들이 소리, 어려운 처지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여인들의 소리를..., 이 소리들은 바로 오늘 우리가 맞이하는 “2008년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에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도 있는 주인공들일 것입니다.

  @묵상집은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

  이 묵상집을 하루 하루 묵상하다보면 우리는 아주 다양한 여성들의 삶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돌아가신 그 분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였던 .... 그 분의 곁에서 언제나 떠나지 않았던 여성들이 존재하였음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성서의 여성들을 만나면서 우리는 또한 이 땅에 살고 있는 많은 여성들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묵상집을 통해서 성서 안의 여성들과 우리를 포함한 이 땅의 여인들이 삶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고 치유하는 기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이번 묵상집은 고난주간 여성들이 사용하는 개인용 묵상집입니다. 종려주일 이후부터 시작하여 부활절까지 이어집니다. 먼저 묵상집을 사용하시기 전에 꼭 읽어 보시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묵상을 위해 시간을 따로 떼어 놓아야 합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비워 매일 일정한 시각에 삼십분 정도의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말씀을 읽기 전에 잠시 명상하십시오.

지난 하루의 삶을 되돌아 보십시오.

나의 판단과 생각, 나의 말과 행동이 하느님의 마음에 합당하였는지 묵상하십시오

  묵상 후에는 오늘의 성서말씀을 읽습니다.

말씀 속에서 나에게 들려오는 하느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합니다.

이때 그 본문말씀 속에 나오는 여성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말씀을 읽도록 합니다.

 묵상글을 읽기전에 성서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인 상황을 천천히 읽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묵상은 하루 종일의 묵상 제목으로 삼습니다.

오늘의 삶 속에서 [도전받기]는 실천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 묵상집은 임보라(향린교회), 김성란(예닮교회), 안지성(새터교회), 노경신(여성목회연구소소장, 민들레교회)가 집필을 담당하였습니다.

구미정(여성목회연구소 연구실장, 숭실대기독교교육 겸임교수)께서는 감수를 담당해주셨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