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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기도 >
2017년 10월 15일
창조주 하나님 앞에 머리 숙입니다.
영원히 살아계시는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찬양합니다.
감사와 헌신을 다짐하는 이 예배를 축복하소서.
지혜가 어디서 오는지, 힘이 어디서 오는지,
깨달음이 어디서 오는지, 성찰하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움켜쥐는 대신 놓으며, 채우는 대신 비우고,
남보다 나를 낮은 자리에 두는 겸손한 마음으로
두 손 모으니 이 예배를 축복하소서.
하나님의 이치와 세상사는 이치가 다를 수 없으며
나의 하나님과 너의 하나님이 다를 수 없다는
넉넉한 마음으로 드리는, 이 예배를 축복하소서.
우리로 하여금 침묵 속에서 당신의 계획을 듣게 하시고
당신의 뜻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을 실천하게 하소서.
모든 것은 사라지고 변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존속하시오니
고통 속에 있는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시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붙들어 지켜주소서.
하나님!
다음 주일은 전교인 수련회로 모입니다.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과의 화해를 본받아 화해와 화합의
수련회가 되도록 축복하소서.
바울로는 분열된 고린도 교우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늘 내 마음에 있어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 사이입니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 제단에 나오기 전에 형제간에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라“ 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10년 후의 향린 모습이 어떻게 될까를 기대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묻게 하소서.
향린이 지금 나아가는 길이 맞는지?
이렇게 계속 전진하면 되는지?
부족한 것이 없는지?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미처 챙기지 못한 것, 놓쳐버린 것은 없는지?
하나님께 먼저 묻게 하소서.
흙탕물에 피는 연꽃은 결코 흙탕물에 물들지 않는다는데
우리의 모습은 흙탕물을 뒤집어쓰지 않았는지요?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요?
미움으로 미움을 몰아낼 수 없으며 오직 사랑만이 미움을
물리칠 수 있음을 알게 하소서.
참회와 반성은 과거의 정리이자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며
나를 용서하는 동시에 남을 용서하는 일임을 깨닫게 하소서.
이 수련회를 통해서 향린 한사람 한사람이 서로가 이해하고
용서하며 소통하여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향린의 발걸음이 가볍고
힘차게 되게 하소서.
이번 수련회를 위하여 준비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들이
긴 시간동안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향린의 모든 식구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함께하게 하소서.
하나님!
이 나라를 위해 간구합니다.
한반도가 외세에 의한 독선과 오판으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의 전쟁터가 되지 않게 지혜를 모으게 하소서.
오랜 적폐가 해소되고 서로 신뢰하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불평등과 차별이 없는 공정한 사회가 되게 하소서.
가난한 자와 약자가 보호받고 배려 받는
따뜻한 사회가 되게 하소서.
5년 후에도 칭찬받고 축복받는 현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게 붙들어 주소서.
하나님!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에 어르신들과 교우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특히 당신께 의지하는 병중에 있는 교우들에게
치유의 은사를 내려주소서.
성가대와 예향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오늘 예배를 위해 애쓰는 교우들과
이 자리에 모인 교우들을 축복하여 주소서.
교우들의 가정에 새로 태어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도 축복하여 주소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나오지 못한 교우들에게도
한 가지로 은혜 내려 주소서.
오늘 목사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영이 날로 새로워지게 하소서.
이제 침묵가운데 당신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말씀하시옵소서.
(침묵)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